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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새해 인사

▲두 갈래 길, 좋아은경, 2021, 폐철사

 

우리는 지금 길이 두 갈래로 나뉘는 곳에 서 있다. (...)
우리가 오랫동안 여행해 온 길은 놀라운 진보를 가능케 한 너무나 편안하고 평탄한 고속도로였지만 그 끝에는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 가지 않은 다른 길은 지구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라 할 수 있다.

그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레이첼 카슨(1907-1964), 침묵의 봄


We stand now where two roads diverge. (...)
The road we have long been traveling is deceptively easy, a smooth superhighway on which we progress with great speed, but at its end lies disaster. The other fork of the road — the one less traveled by — offers our last, our only chance to reach a destination that assures the preservation of the earth.

The Choice, after all, is ours to make.

—Rachel Carson(1907-1964), Silent Spring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입니다. 뜨거운 불과 질주하는 말의 강렬한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틈틈이 시간을 내어 내가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왜 가고 있는지 차분히 짚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도 레이첼 카슨의 글로 새해 인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