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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전시연계 프로그램 철사로 새 만들기 워크샵에 유아 스포츠단 친구들이 찾아주었습니다.
공지된 공식적인 워크샵 일정은 마무리되었지만, 전시기간 중 목요일, 토요일(6월 18일, 20일, 25일, 27일)을 포함해 시간나는 대로 틈틈히 전시장에 나가 전시장을 지키며 수시로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좋아은경 두번째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2015.6.4(목)-6.27(토) 오전 10시-오후7시
문래청소년수련관 3층 달촌갤러리
전일개관 입장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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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은경 두번째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2015.6.4(목)-6.27(토) 오전 10시-오후7시
문래청소년수련관 3층 달촌갤러리
전일개관 입장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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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은경 두번째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2015.6.4(목)-6.27(토) 오전 10시-오후7시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3층 달촌갤러리
전일개관 입장료없음

전시 연계 프로그램
철사로 새 만들기 워크샵
6월 11일 목요일 오후 3시 달촌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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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손 시리즈 Hands

좋아은경 2015. 6. 2. 02:06

손, a series of hand objects

좋아은경, 2014-

"철새의 이주, 썰물과 밀물의 갈마듦, 새봄을 알리는 작은 꽃봉오리, 이런 모든 것은 그 자체로 아름다울뿐더러 어떤 상징이나 철학의 심오함마저 갖추고 있다. 밤이 지나 새벽이 밝아오고,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오는 일. 이렇게 되풀이되는 자연의 순환 속에서 인간을 비롯한 상처 받은 모든 영혼이 치료받고 되살아난다."
레이첼 카슨, 센스 오브 원더, 1965

"There is symbolic as well as actual beauty in the migration of the birds, the ebb and flow of the tides, the folded bud ready for the spring. There is something infinitely healing in the repeated refrains of nature — the assurance that dawn comes after night, and spring after the winter."
Rachel Carson, The Sense of Wonder,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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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균형 시리즈 a series of balance objects

좋아은경 2015. 6. 2. 02:06

 

균형, a series of balance objects

좋아은경, 2014-

불균형 상태로 균형을 나타내는 시리즈.

"아마 미래의 역사학자들은 우리의 왜곡된 균형감각에 놀랄 것이다."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962

Balance presented through a variety of unbalanced state.
"Future historians may well be amazed by our distorted sense of proportion. How could intelligent beings seek to control a few unwanted species by a method that contaminated the entire environment and brought the threat of disease and death even to their own kind?"
Rachel Carson, Silent Spring,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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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who are we?

좋아은경 2015. 5. 14. 00:16

who are we?

좋아은경, 2014-

시금치, 열무 등 야채 한 단을 묶는 철사로 군중 다발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손바닥, 휴대전화를 내려다보고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로그인되어 언제든 커넥팅, 네트워킹, 커뮤니케이팅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길다란 안테나가 된 것이 아닐까.

"우리는 지금 길이 두갈래로 나뉘는 곳에 서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여행해온 길은 놀라운 진보를 가능케 한 너무나도 편안하고 평탄한 고속도로였지만 그 끝에는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 가지 않은 다른 길은 지구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라 할 수 있다."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962


Abandoned wires into a bunch of people. They are looking down at their phones.
We have less and less interaction with the people next to us now a days, perhaps we are making ourselves to become a long antenna.

"We stand now where two roads diverge. But unlike the roads in Robert Frost's familiar poem, they are not equally fair. The road we have long been traveling is deceptively easy, a smooth superhighway on which we progress with great speed, but at its end lies disaster. The other fork of the road — the one less traveled by — offers our last, our only chance to reach a destination that assures the preservation of the earth."
Rachel Carson, Silent Spring,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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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s

Hands 손 드로잉 두 번째, 객지에서

좋아은경 2015. 5. 14. 00:16




여기와 저기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은 여행이 길어졌기 때문일까?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이 다양해진 만큼 그 가지각색의 관심사에 가까워진 만큼 여기저기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사고들이 내 마음에 닥쳤다. 나는 지금 여기서 무얼하고 있나 도대체 뭐하자는 건가 무력감에 빠지기도 하였다. 그리고 또 언제그랬냐는 듯 새로운 곳에 새로운 것에 기웃거리는 내 처지가 문득문득 나를 황망케 했다. 무심히 나의 손을 거쳐갔던 영수증, 버스 티켓을 모아 빈 공간에 손을 그리기 시작했다. 손을 잘 써보려고.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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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wires everywhere /between Thailand and Laos

좋아은경 2015. 5. 14. 00:16




wires are everywhere.
태국과 라오스 국경을 넘나들며 만난 친구들이 건네준 철사 뭉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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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한언제 어디서든 whenever wherever workshop. 두 분과 알고지낸 세월이 꽤 되었지만 워크숍은 처음이네요.

먼저 마음에 드는 새를 골라 최대한 작게 여러번 그립니다. 새의 형태가 익숙해지면 그림을 바탕으로 철사를 구부려 새의 형태를 만듭니다. 웬만하면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롱노우즈플라이어(니퍼)가 더 정교한 표현을 도와줍니다.













어머니는 만든 날개를 활짝핀 새와 아버지가 만든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는 새.
완성한 새는 실을 연결해 집 안에 걸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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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nius, Вільня, Wilno, Вильнюс
Lithuania, Lietuva, Lietuvos Respubli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