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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모두를 위한 화면 해설, 재활용 선별장 : 대한민국 필수노동자이지만 다치면서 일하는 게 일상입니다>에 초대합니다.
전시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사진과 화면 해설이 있으면 그곳이 어디든 전시장이 된답니다. 포스터에 담긴 큐알 코드를 스캔해보세요.
 
 
재활용 선별장
- 선별원을 만나기 위한 여성환경연대 모찌의 여정

실천하는 에코페미니스트들의 플랫폼 [여성환경연대]에는 여성건강팀이 있어요. 팀장 모찌(안현진)님은 여성환경연대에서 일하는 9년 동안 월경권 운동 등 환경 파괴가 여성의 몸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모찌님은 재활용 선별장, 특히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어요. 대부분이 중장년 여성이고, 지방의 민간 업체에는 이주민 여성도 많다는 소문은 무성한데, 그 실체가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년의 국가 통계, 폐기물 관련 자료 등 관련 문건을 뒤져봐도 재활용 선별장 노동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다고 해요. 고용노동통계포털과 같은 공식 통계에서조차 부재해 존재 자체가 가려지고 지워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찌님은 직접 현장으로 가서 알아보기로 했어요. 하지만 많은 재활용 선별장이 민간 위탁을 받아 폐쇄적으로 운영되기에 방문 시도 자체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여러 방법을 찾아본 끝에 전국환경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주간경향 이혜리 기자님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모찌님은 두 달 동안 6개 시설을 방문해 15명의 선별 노동자를 직접 만나 인터뷰했고 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드러난 실체, 재활용 선별장 노동자의 평균 나이는 55.2세, 94.8%가 여성.

노동자 전원이 작업 중 찔리거나 베인 적이 있고, 분진, 악취, 추위, 더위,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끼임, 추락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지만 이를 막는 안전장치가 미비해 박스 등으로 덧대어 놓았고, 장갑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보호 장비 지급도 부족했고, 안전 교육도 미흡했고, 작업 매뉴얼도 없어 노동자의 노하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태였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위험물질을 다루는 직군이 아니지만 잘못 배출된 농약 등 다양한 화학 물질과 주삿바늘 등 의료 폐기물에 수시로 노출됩니다. 작업자의 신체 조건을 고려하지 않은 높이와 넓이의 컨베이어 벨트 앞에 온종일 서서 허리를 굽혀 반복 작업을 합니다. 플라스틱만 해도 7종류. 알루미늄, 유리 등 엄청난 가짓수의 재질을 단숨에 파악해 1초에 2개 이상을 집어내는 고도의 숙련 노동자. 그러나 단순 노무직으로 분류되어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최저임금을 받으며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여성환경연대는 2025년 지구의 날, 재활용 선별 노동자의 노동 환경을 집중 조명한 국내 최초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많은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활용 선별장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제게 도움을 요청해왔고 모찌님을 만났습니다.


모두를 위한 화면 해설
- 선별원의 일터에 초대하기 위한 나의 여정

나, 버려지는 철사를 수집해 작업하는 철사 아티스트. 그 누구 못지않게 쓰레기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오래 공부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철사 제본 없는 <더 편한 달력>²을 만들며 종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이 쉬운 달력의 형태를 연구했고, 적어도 종이 재활용 분야에서는 준전문가일거라고 자부했건만.

모찌님의 여정을 듣고 나서 저는 문자 그대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 분노 :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지?
- 부끄러움 : 내가 당연하다는 듯이 누리고 있는 편리가 필수노동자의 고통과 희생으로부터 온다니? 나는 왜 몰랐지?
- 좌절 : 도대체 해결할 수 있긴 한가?
- 희망 : 문제가 명확하고 해결책도 명확하다! 잘 알리면 된다! 환경미화원의 사례를 보자!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동안 저는 쓰레기라는 물질과 처리장이라는 시설에만 집중해왔어요. 사람은 전혀 보지 못했으니 그곳이 누군가의 일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는 아파트 단지 내 마련된 분리수거장에서 꼼꼼히 분리배출하고 홀가분합니다. 폐기물은 수요일 아침 운반 차량에 실려 어딘가로 갑니다. 이쯤 되면 누군가에게 간다는 표현이 더 맞을까요? 어딘가에서 나의 폐기물을 건네받은 누군가를 나는 전혀 모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요?

'이제 사진을 골라보자'라며 모찌님의 사진첩을 열었는데 아, 사진이 너무 평범해 보였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지럽도록 빠른 컨베이어 벨트 속도, 두통을 유발할 정도의 큰 소음,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악취, 작업장과 작업복 곳곳에 쌓이는 유릿가루, 먼지와 분진, 모든 선별원의 손과 팔에 남은 상처, 다치는 게 너무 흔해서 어지간해서는 산재 신청을 하지 않는 작업장 분위기는 사진에 포착될 수 없으니까요.

엄청나게 쌓인 스티로폼을 처리하는 작업장 사진을 보며 '스티로폼이 하얀색이고 가벼워서 그런지 쾌적해 보인다'는 제 말에 모찌님은 깜짝 놀라며 그 어느 작업장 보다 견디기 힘든 냄새가 난다고 했어요. 선별을 마친 스티로폼을 파쇄하고 고온으로 압출해 부피를 줄이는 공정이 바로 옆에서 이루어져 눈과 코가 시릴 정도라고요. 아……
 
"이곳은 작업 환경이 좀 나은가 봐요, 안전모랑 귀마개를 안 하고 계시네요."
"그게 아니라 사업장이 지급을 안 해서……"
"아……"

보고도 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전시 오픈까지 제게 주어진 시간은 단 50일. 카페 안쪽에 갤러리로 마련된 작은 공간에 적당한 사진을 골라 거는 일을 넘어, 모두에게 닿을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시장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과 토크쇼가 열리는 공간적 구심점으로 삼되 시공간을 확장해야 했습니다. 전국, 아니 전 세계가 공유하는 문제이니까요.
 
화면 해설이 떠올랐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을 지원하며 익숙해진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저는 올해 장애 예술가들과 협업을 하면서 그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관람객에게 <모두를 위한 화면 해설>을 제공합니다. 화면 해설을 보조수단이 아닌 전면에 내세워 한 장의 사진 속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구석구석 차근차근 짚어가도록 했습니다.

사진과 음성 해설이 담긴 영상에 한글과 영어 자막을 넣었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든 언제든 대한민국 재활용 선별원의 일터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에서
안전이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내내, 도무지 풀리지 않는, 이해되지 않아 답답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일부 자원순환 시설이 드넓은 공원 아래, 지하에 있다는 것이었어요.

아파트 높이로 4층~8층 규모의 자원순환 시설을 지하에 건설합니다. 수시로 운반 차량이 드나들며 폐기물을 내려놓습니다. 재활용 가능 자원을 골라내는 선별뿐만 아니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 하수 처리도 합니다. 소각, 파쇄, 고온 압출, 압축 등 다양한 공정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지하에서 만들어진 재생원료는 다시 운반 차량에 실려 각각의 재활용 공장으로 갑니다.

지하에 건설하는 것이 (단순히 생각해봐도) 돈도 훨씬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유지 보수하며 운영하는 것도 훨씬 까다롭지 않을까요? 왜 그렇게 큰돈과 엄청난 기술력과 시간을 들여 시설과 폐기물, 노동자를 지하에 넣어야 할까요? 지하주차장에 들어가기만 해도 차량에서 뿜어 나오는 배기가스로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데, 그 안에서 누군가는 폐기물 처리를 해야 한다니?

지역 주민들은 재활용 선별장 등 자원순환 시설에 대해 악취, 소음, 분진, 미관 등의 민원을 제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국의 지자체는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생활체육시설(공원)을 만드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에는 자원순환 시설, 지상에는 쇼핑몰 등을 지어 '외국의 사례'처럼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외국의 사례'는 그런 게 아니라, 지상에 건설된 자원순환 시설 자체가 랜드마크가 되어 폐기물과 자원순환에 대해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된다고 하네요.

자원순환 시설을 지하에 지어 악취, 소음, 분진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더라도, 그 안에서 악취, 소음, 분진과 함께 일하는 노동자의 문제를 지하화해 지울 수는 없습니다. 폐기물 처리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공공의 노동인데, 이를 수행하는 노동자는 햇빛을 받지 못해 비타민D를 제공⁴받아야 하는 건강하지 못한 노동 환경에 놓입니다.

지하화에 드는 비용이 궁금했습니다. 찾아보니 2025년 하반기 완공되는 서울의 한 자원순환센터는 기존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 건설 계획에서 완전지하화로 변경하며 증가한 공사비가 500억 원. 총 999억 원이 든다고 합니다.⁵ 그렇게 큰돈을 들여 지하에 짓고 비용을 절감한다며 민간에 위탁해 운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하화한 자원순환시설을 성공사례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정반대로 완전한 실패사례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람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에서 '안전'은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기업의 책임회피와 정부의 무관심 속에, 노동자의 생명은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죽음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산재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⁶


눈에만 안 보이면 된다며
양탄자 밑으로 먼지를 쓸어 넣어 버리는
형편없는 살림꾼
 
현대적인 방식이 만들어낸 엄청난 쓰레기 처리 문제에 직면할 때면 … 우리는 과학의 안내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눈에만 안 보이면 된다며 양탄자 밑으로 먼지를 쓸어 넣어 버리는 속담 속의 형편없는 살림꾼처럼 행동합니다. -레이첼 카슨⁷
 
혁명적인 환경 고전 <침묵의 봄>의 저자 레이첼 카슨은 1963년 연설에서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 시절 미국에서는 유독가스를 대기로 내보내고, 오염물질과 원자력 저준위 폐기물을 바다에 버렸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눈에만 보이지 않으면 된다는 듯이 도시 외곽과 지하로 폐기물을 실어 보내고 있습니다.

쓰레기 왜 이렇게 많이 생기는 걸까요?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줬다' 같은 흔한 농담처럼 과대 포장이 한 몫 합니다. 전체 생활폐기물에서 택배 상자와 같은 포장재를 비롯한 포장 폐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중량 기준으로 30%, 부피 기준으로는 50%에 달하고,³ 플라스틱의 경우 73.2%가 식품 포장재라고 합니다.⁹
 
이에 2024년 유럽의회는 보다 효과적으로 포장 폐기물을 감축하고 자원 재활용을 강화하며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려는 조치로서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정(PPWR)’을 가결¹⁰했고, 유럽 전역에 체인을 운영하는 독일의 마트 리들은 자체적으로 비닐포장의 두께를 25% 얇게 하는 등 플라스틱 쓰레기를 2025년까지 20%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¹¹
 
<쓰레기의 세계사>에서 로만 쾨스터는 우리는 쓰레기를 생산하지만 보통은 자의가 아니라며 '왜 이렇게 많은 것을 버릴 수 있고 어떻게 이러한 현상을 등한시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자원낭비는 '대부분 폐기될 것을 알면서도 과도하게 상품을 생산하는 경제 체제의 병든 이면 비춘다'고 지적하고, '극도로 높은 생산 효율성과 엄청난 자원 낭비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힙니다.
 
많이 버린 뒤에 많이 재활용되기를 희망하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재활용은 에너지 집약적입니다.¹³ 특히 플라스틱의 경우 플라스틱의 재활용보다 신종 플라스틱(Virgin Plastic)의 생산이 훨씬 더 저렴¹⁴하고, 다양하게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용도와 재질이 재활용을 어렵게 합니다.¹⁵ 재처리 방안을 모색하기에 앞서 배출 규제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필수노동자가 다치면서 일하는 것이 과거의 일이 되도록,
재활용 선별원의 안전을 위한 서명 운동
 
개인으로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개인이기를 중단하세요.
- 빌 맥키번¹⁶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2026년 수도권부터 시작해 2030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법이 시행되면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선별이나 소각 없이 매립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를 처리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재활용 선별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의 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많은 연구와 논의가 '수거'와 '운반'에 멈춰 있습니다. 폐기물관리법,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기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폐기물관리법 제정, 개정을 통해 재활용 선별 노동자에 대한 안전기준이 마련되고 불안정한 노동조건이 개선돼 우리나라가 진정한 의미의 재활용 선진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¹⁷
 
시민의 관심은 늘 우리의 안전망을 구축해왔습니다.
여성환경연대의 서명 운동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서명 운동하러 가기


¹ 재활용 선별원 노동 안전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 2025. 04, 여성환경연대
² [더 편한 달력]. 2021년 좋아은경이 제작한 친환경 탁상달력으로 탁상달력 체크리스트, 가이드북도 함께 만들어 배포했다.
³ 해외 쓰레기 처리시설 ‘님비’서 ‘핌피’로, 한진숙 기자, 2020-12-30, 헤럴드경제
비타민D 결핍에 청력 재검만 5년째…화재 나면 다 죽어요, 전남CBS 박사라 기자, 2023-06-14, 노컷뉴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완전지하화 건립에 999억 원 필요, 정민구 기자, 2019.03.22., 은평시민신문
이재명, 2025년 6월 2일, 페이스북
⁷ 『잃어버린 숲』, 레이첼 카슨, 2004, 그물코
'연 40억 개' 택배 쓰레기 줄여야 하지만…현실의 벽에 규제 후퇴, 이재영 기자, 2024-03-07, 연합뉴스
그린피스 “플라스틱 폐기물 73%는 식품 포장재”, 황원규 기자, 2022.12.14, 더나은미래
¹⁰ EU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제(PPWR) 주요 내용, 2024-06-27, 법률신문
¹¹ 『쓰레기책: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2020, 오도스
¹² 『쓰레기의 세계사』, 로만 쾨스터, 2024, 흐름출판
¹³ 『사라진 내일』, 헤더 로저스, 2009, 삼인
¹⁴ [포춘US] 플라스틱 재활용의 악순환, VIVIENNE WALT 기자, 2020.07.01, 포춘 코리아
¹⁵ 플라스틱 재활용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홍수열 2021.04.08, 라이프인
¹⁶ 재인용, 『과학이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때 불교가 할 수 있는 것』, 데이비드 로이, 2020
¹⁷ 지속 가능한 환경실천, 재활용 선별의 중심에 '사람'이 있습니다, 장보영 기자, CC(클라이마투스 컬리지),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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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24일, 서울시립미술 아카이브 나눔동에서 열린 린 챔버 앙상블의 기획 공연 "Art for the Earth: 예술로 만나는 환경의 소리와 색"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하며 기획되었습니다. 연주와 전시가 융합된, 프로그램에 맞춰 연주자와 관객이 모두 움직이는 이동형 공연이었습니다.

 

경계를 허물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그리며 장애,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린 챔버 앙상블의 단원들은 아름다운 공존의 선율을 들려주었습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박경미 피리 연주자님께서 한국의 전통 선율을 더해주셨습니다.

 

한국화 박현진 작가님은 '호접도'를 통해 경계를 넘어 조화를 이루는 공존의 아름다움을 전했고, 저는 #나무읽는목요일 연작 중 레이첼 카슨의 글귀를 옮긴 'in nature, nothing exists alone'으로 희망과 공존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환경을 주제로 모두가 마음을 모은 자리이기에 특별한 다과가 준비되었습니다. '쓰레기 배출 0에 도전'하며 지속가능한 다과회를 위해 일회용 접시 대신 동그란 뻥튀기를 그릇으로 준비했습니다. 관객들에게 사전에 텀블러와 포크, 손수건을 지참하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생소한 방식이지만 이내 모두 즐겁게 정성껏 준비된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공연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영풍문고에서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린 챔버 앙상블 기획공연
Art for the Earth: 예술로 만나는 환경의 소리와 색

2025년 4월 24일 17:00
서울시립미술 아카이브 나눔동
무료입장

린 챔버 앙상블(@rin_chamber)은 장애와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음악을 통해 영감을 전달합니다.
기후위기와 장애의 공통 주제인 '보이지 않는 위기'와 그로 인한 편견을 예술로 조명하며, 장애와 비장애, 자연과 인간 사이의 경계를 넘어서는 포용과 공존의 가치를 전하고자 합니다.

예술은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입니다 2025년 4월 24일 1700, 서울시립미술 아카이브 나눔동에서 예술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만나보세요.


프로그램
- 금관 5중주 When the stars begin to fall 우주의 침묵 속, 기후위기의 서막을 알리는 장엄한 울림
- 봄의 노래 Mendelssohn 사라져가는 사계절의 감각변화 전 자연의 평화로움,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회상
- 아리랑 외 (피리 협연: 박경미) 전통의 울림으로 노래하는 공동체의 기억과 기후위기로 상처 입은 감정들
- 플루트 솔로 선율을 따라 걸으며, 소리와 색의 흐름을 함께 경험합니다
- 이동형 감상 : 한국화 박현진, 호접도
- 금관 5중주 강한 울림은 기후위기의 긴박함과 인간의 책임을 일깨웁니다
- 이동형 감상 : 환경예술 좋아은경, #나무읽는목요일In natrue nothing existes alone
- 클로징 Earth Song 오늘의 감동이 내일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마무리 지구와 인간, 모든 생명을 위한 다정한 약속

 

재단법인 린
"Rhythm Inspires New Connection"의 약자인 RIN은 음악의 힘으로 사람들을 연결하고 영감을 주는 상징입니다. RIN은 장애와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음악을 통해 영감을 전달하고,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주는 데 전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성장을 이끌고 도전정신을 심어줍니다.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며,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사회와 개인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피리 박경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박경미는 자연의 숨결을 닮은 소리로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닮은 국악의 세계를 탐구하며, 친환경적인 소리의 가능성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화 박현진
'호접지'를 활용한 섬세한 세필 기법으로 한지 위에 자연을 담아냅니다. 난을 중심 모티프로 삼아, 전통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자연의 생명력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화폭에 풀어내고 있습니다.

환경예술가 좋아은경

일상 속에서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를 수집하여, 폐기물을 새로운 의미 있는 형태로 재탄생시킵니다. 전시와 워크숍, 강연 동 시민들과 다양한 만남을 통해 우리의 현재로 다가온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균형과 공존, 연대의 필요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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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이 된다는 건, 오늘 당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하는 행동, 늘 사용하는 물건들로 일상의 행동을 제안하는 커뮤니케이션 그룹 <오늘의행동>.

 

생활 속 사회적행동을 함께 찾아나서는 '생활학자'로 초대되어

해 지난 달력을 해체하고, 나무문장을 몸과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해지난 달력에서 용수철을 분리하기 (사진 시사IN 제공)

 

레이첼 카슨의 문장 "자연의 어떤 것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In nature, nothing exists alone.)"을 함께 읽고 '새기는' <나무읽는목요일 퍼포먼스: TreesThursdays on body / in mind>


 

행동구독자를 위한 소셜트립 시리즈 07

오늘은 나무 문장을 새기는 행동: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나무읽는목요일과 '더 편한 달력'

 

“자연에서 그 어떤 것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962

버려진 철사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이어 온 철사 아티스트 좋아은경 생활학자와 2022년도 달력을 분해하며 올해를 마무리하고 ‘더 편한 달력’으로 새롭게 살아볼 한 해를 준비해 봅니다. 또 각자의 일상 속에서 일주일 여간 나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좋아은경 작가의 레터링 타투를 체험해 봅니다. 달력 분해, ‘더 편한 달력’, 종이, 나무, 나아가 기후위기까지 달력이라는 일상물을 통과하는 좋아은경 작가의 예술 세계와 우리가 오늘 할 수 있는 성찰과 행동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와 장소

  ▪일시 : 12. 03 (토) 오후 2시 ~ 4시
  ▪장소 :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2층 오픈스페이스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 프로그램 

 ▪ 2022년도 달력 분해 활동과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더 편한 달력’ 이야기
 ▪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레터링 타투 체험과 나무읽는목요일

 

👩‍🏭 만날 이 : 철사 아티스트, 좋아은경 생활학자

와이어 아티스트. 일상 속에서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를 수집해 작업한다.
달력의 스프링 용수철에서 시작된 첫 작품에 <침묵의 봄*>이라는 제목을 붙였고 이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작품과 워크숍을 통해 균형과 공존의 메시지, 레이첼 카슨의 유산을 전하고 있다.
https://www.yoaek.com/

 

🌳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한 질문과 답변

 ▪ 2022년도 달력 분해를 하는 거에요?
네, 스프링을 분리하지 않고 버리면 재활용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철사 분리가 생각보다 어렵잖아요. 좋아은경 생활학자가 아주 간단하게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데요. 배워서 해보고, 내 달력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내어둔 달력도 슉슉 분리해내는 철사분리요정이 되어보세요!   

 ▪ ‘더 편한 달력’이 뭐에요?
재료의 선택, 제작, 사용, 폐기의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탁상달력이에요. 더 알고 싶다면 이 링크를 따라가보세요. https://blog.naver.com/yoaek_com/222596551223

 ▪ 레터링 타투는 얼마나 오래 가나요?
레터링 타투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조금씩 지워지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깨끗하게 지워져요. 

 ▪ 나무읽는목요일은 뭐에요?
매주 목요일, 나무/숲/식물 관련 글귀를 철사로 필사해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는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프로젝트예요.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https://www.yoaek.com/treesthursday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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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류 재활용 분리배출 시 노트의 스프링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달력, 스케치북에서 용수철 철사를 쉽게 빼내는 방법을 영상으로 정리해보았어요.

 

새해 첫 주말에 하기 딱 좋은 일, 간단한 도구을 사용하면 손 다치지 않고 드르륵- 쉽게 가능합니다 🙌

 

 

※ 재활용품 분리배출 기준 및 요령(서울시) news.seoul.go.kr/env/archives/6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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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부터 5월 23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린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Seoul Eco Film Festival)의 부대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였습니다. 부대행사는 1층 키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에코 필름 X 에코 아티스트
같지만 조금 다르게, 멀지만 결국 이어져 있는 두 세계. 영화와 같은 고민을 하지만 다른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한 창작 활동을 통해 주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그을린 마을로의 여행 X 윤호섭 [Think about Tree 나무를 생각하는...]
- 태양의 덮개 X 허웅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키리바시의 방주 X 이지영 [안녕? 펭귄!]
- 플라스틱 바다 X 정다운 [불편한 생활의 실험]
- 괴물 X 좋아은경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5월 20일(일), 5월 22일(화) / 소요시간 50분 / 참가인원 15명 내외 / 사전 신청, 현장 접수

 

 

플립북, 에코 짤 만들기
영화제 상영작 속 명대사 명장면을 모티브로 나만의 환경영화를 만들어봅시다. (플립북: 종이 묶음에 연속적인 그림을 그려 넣고 페이지를 넘기며 움직이게 보이는 기법)
상시 운영 / 소요시간 20분 이상

 

 

종이로 무엇이든, 시네마 꼴라쥬
뭐든지 가능한 종이 공작소. 영화관에서 매일매일 버려지는 영화 리플렛을 내 맘대로 자르고 오리고 붙여보자. 망쳐도 괜찮아요! 쓸모가 없어도 괜찮아요!
상시 운영 / 소요시간 10분 이상

거치대 3분 접기
초간단 3분 종이접기로 폐지가 핸드폰 거치대로 변신합니다. 플라스틱 제품을 사지 마세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어 보아요.
상시 운영 / 소요시간 10분 이내

 

 


환경재단 블로그의 인터뷰 코너 [SEFF 만드는 사람들]에 소개되었습니다. 내용 일부 아래 붙입니다.

 

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영화도 보고, 환경의 소중함도 생각해볼 수 있는 재미난 워크샵들이 펼쳐졌습니다. 나만의 작은 영화관을 만드는 '플립북, 에코짤 만들기'부터, 남겨진 리플렛을 가지고 만드는 '시네마 꼴라쥬'와 '거치대 3분 접기'까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버려진 물품들로 예술 작품을 탄생시키는 아티스트 '좋아은경'님을 만났습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서울환경영화제 초기엔 저의 스승인 윤호섭 선생님을 통해서 초대권을 받아 좋은 영화를 많이 봤던 기억이 있어요. 15회는 축제를 만들고, 환경 이슈를 재밌게 즐기는 서울환경영화제만의 컨셉에 공감이 많이 돼 협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부대행사를 기획하실 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셨나요?"
서울환경영화제는 축제잖아요. 사람들이 많이 즐길 수 있길 바랐고, 영화제인 만큼 영화를 소재로 한 워크샵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관객들이 무언갈 만들 때, 재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길 바랐어요. 요즘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하면 고로 '산다'는 의미와 연결되지만 실제론 구매하지 않고 주변에서도 충분히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거든요. 최근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 마이크로 플레스틱, 쓰레기 대란 등은 누군가가 만든 무언가에 의존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손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동심으로 돌아간 마음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었죠.

에코 필름 x 에코 아티스트는 상영작이 담고 있는 주제 중에서 플라스틱이나 쓰레기 대란, 반 원전 이슈 등의 키워드를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와 매칭한 거죠. 단순히 영화를 보고 끝이 아니라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는 예술가를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함께 창작활동을 하면서 문제의식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어요.

플립북, 에코짤 만들기는 영화 기법을 활용했어요. 나만의 영화를 그려보고, 거기에 소감을 쓰는 거에요. 아이들은 일단 예쁘게 만들고, 어떤 내용을 담았냐고 물어보면 어떻게든 생각을 해내려고 해요. 조금이라도 사람들이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영화 기법을 활용한 거죠. 시네마 꼴라쥬는 영화관에 비치되는 리플렛을 활용해 왕관이나 반지 등 무엇이든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리플렛은 영화에 대한 정보를 주기도 하지만, 미처 소진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양이 상당할 거예요. 프로그램에서 활용하는 리플렛도 서울 극장에서 폐기 전에 모아주신거에요. 거치대 3분 접기는 마찬가지로 버려지는 리플렛을 가지고 종이접기를 해서 거치대를 만드는 거예요.

사람들은 완성품, 결과물에 대한 압박감이 있어요. 저는 그래서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어. 망쳐도 괜찮아요!라고 써놓았어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잘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났으면, 그리고 상상력과 경험을 받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레이첼 카슨의 유산을 전하기 위한 작품 활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를 어떻게 알게 됐고 어떤 점에서 감명을 받았는지 궁금해요."
레이첼 카슨은 여성으로서 드믈게 성공한 과학자이자 고위공직자에요. 집이 너무나 가난해서, 글을 써서 생계를 지켜나갔지만요. 이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돼 가난에서 벗어났는데도 DDT(살충제 성분)의 위험성을 보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5년 동안 DDT를 주제로 책을 집필했어요. 중간에 암에 걸렸지만 집필을 멈추지 않았죠. 문제를 알면서도 모른척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거예요.

저는 그런 레이첼 카슨의 삶과 여성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이행해나가는 모습에 반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레이첼 카슨의 책 이름인 '침묵의 봄'을 차용해 제 작품명으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그때가 딱 레이첼 카슨이 '침묵의 봄'을 집필한지 50년이 됐을 때였죠. 이후 윤호섭 선생님께서 레이첼 카슨을 기리는 전시를 시도해보자고 하셔서 전시도 했어요. 제 전시는 내용이 변화하더라도 언제나 제목은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예요.

▲ 15회 서울환경영화제 부대행사를 기획한 좋아은경님의 인터뷰 사진

 

"'환경'이 본인에게 갖는 의미와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은 무엇인가요?"
환경은 저 자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지구를 보호하자가 아니라 '내가 사는 집을 깨끗이 하자'는 거예요.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은 내가 이 지구에서 조금 더 행복하고, 깨끗하고, 윤택하게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고리타분하고 교육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건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환경 문제에 경계심이 생기지 않도록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어요. 이런 워크샵을 진행하는 것도 강압적으로 환경 문제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는 장이라고 생각해요. 자연스럽게 자신의 손으로 무언갈 만들고, 재미를 느낀 후에 그것이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적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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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와 세종문화회관이 의기투합해 개최한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발>에 기획자로 참여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열심히 꾸린 페스티발,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페스티벌의 시작은 비씨카드의 "페이퍼리스" 사업입니다.
비씨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후 영수증 출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포스계산대를 개발하여 씨유, 세븐일레븐 등 협력 가맹점에 보급했습니다. 영수증 출력을 줄여 환경기금으로 적립, 그동안 중국에 숲을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대국민캠페인으로서 환경과 예술을 결합한 페스티발을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세종문화회관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디자이너 윤호섭 선생님께서 사용하시는 슬로건 "everyday earthday!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을 페스티벌 명으로 허락해주셨고, 로고 제작 및 방향 설정에 아낌없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올해 주제 문장은 "Keep a greentree in your heart and perhaps a singing bird will come. (마음 속에 푸른 나무를 가꾸고 있으면 노래하는 새가 찾아올거에요)"으로 선정했고, 휘리 작가님의 일러스트로 포스터에 담았습니다.

낮에는 그린디자이너 및 환경예술가의 워크숍, 저녁에는 토크와 공연으로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구성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는 디자이너 윤호섭 선생님의 토크쇼가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환경에 대한 메세지를 꾸준히 전해온 뮤지션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일요일 공연은 EBS 스페이스 공감의 <찾아가는 공감>편으로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구호만 외치는 피상적인 환경 페스티발이 되지 않도록 "쓰레기가 없는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페스티벌"을 목표로 했습니다. <지속가능 이벤트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기획 단계부터 적용해 부족한 부분들을 차후 개최되는 페스티벌에서 끊임없이 보완해나가고자 했습니다.

지속가능 이벤트 체크리스트 -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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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태프, 아티스트,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올립니다.

 


[경향포토]아기 손 끝에 내려앉은 가을
이준헌 기자 입력 2017.10.22 15:29

22일 서울 세종문회회관 마당에서 열리고 있는 '매일매일 지구의 날 -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가 낙엽을 손수건 위에 모으고 있다. 기획자 중 한 명인 좋아은경(김은경) 작가는 1년에 하루만 지구의 날을 정하지 말고 날마다 지구의 날로 정해 아이들에게 맑은 환경을 물려주고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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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와 지구 발전을 위한 메시지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벌' 개최

 

보틀팩토리의 재사용 유리병 후기글

https://brunch.co.kr/@dawoonchung/6


EBS 찾아가는 공감 1352회 공연 소개글
2017년 11월 16일 목요일 밤 12시 30분 EBS1 방영

https://www.ebs.co.kr/space/plus/creator/10009129269

 

EBS Space 공감 - [리뷰] 이한철 X 라이너스의 담요 X 시와 X 좋아서하는밴드 X 권나무

찾아가는 공감 everyday earthday이한철 X 라이너스의 담요 X 시와 X 좋아서하는밴드 X 권나무공연일 : 2017년 10월 21일(토) 오후 5시장소 : 세종문화회관 ...

www.ebs.co.kr: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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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다시보기 3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벌은 영수증 한 장을 줄이는 것, 사소하지만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상의 실천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구(earth)를 예술(art)로 만나는 축제, 우리가 사는 푸른 별 지구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만끽하는 다채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쓰레기가 대신 즐거움과 환희가 넘치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텀블러와 손수건을 지참해주세요.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

에브리데이 얼스데이 페스티벌
everyday earthday festival

기간: 2017.10.20(금) - 2017.10.22(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뜨락 야외무대, 예술의 정원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주최: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BC카드, CU, 세븐일레븐
주관: 세종문화회관

earth talk
윤호섭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
최고은, 시와 [나무를 심은 사람]

earth workshop
김성라, 김진수, 김홍서, 라운드트라이앵글, 보목회, 서용일, 안선화, 윤호섭, 이지영, 허웅비

earth concert
Tweed,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비안트리오, 권나무, 좋아서 하는 밴드, 라이너스의 담요, 이한철밴드,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마더바이브(feat. 강이채), 나희경, 장필순 ☓ 임인건

earth market
세종예술시장 소소

earth movie
시소(See-Saw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