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 섬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국에 돌아가면
산양이 사는 나라라는 제목의 전시를 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섬에 도착해 일단 산양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지 싶어 노트북을 켰다. 검색을 하며 가지고 있는 가지고 있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고 적었다. 관심있는 사안이었고 얼마간은 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구글 검색을 통해 얻은 이미지는 양보다는 염소에 가까웠는데, 한국의 산양은 심지어 양이 아니라 고랄(Goral)이라고 했다.
2016. 착각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