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세상이 된다는 건, 오늘 당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하는 행동, 늘 사용하는 물건들로 일상의 행동을 제안하는 커뮤니케이션 그룹 [오늘의행동].
오늘의행동이 행동 구독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 생활 속 사회적 행동을 함께 찾아나서는 '생활학자'로 초대되었어요.
철사 제본 없는 친환경 달력 더 편한 달력 제작기를 소개하고, 해 지난 달력을 해체하는 행동을 함께하였습니다.
더불어 나무읽는목요일 나무문장을 몸과 마음에 새겼습니다.

강연 내용, 시사인 지면에 소개되었습니다.
시사IN ╳ 오늘의행동 공동 캠페인
지구를 위해 달력을 분해하세요
장일호 기자
새해 첫 주말에 하기 좋은 일은 뭘까? 지난해 달력을 처분하려다가 주저하며 내려놓았던 경험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종이로 분류하면 될 것 같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다. 재활용 분리배출은 ‘제대로’ 하려면 꽤 번거롭거나 까다롭다. 달력만 해도 그렇다. 달력을 묶고 있는 철사 스프링을 분리하는 게 첫 번째 난관이라면, 종이도 다 같은 종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코팅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 사실은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인 경우가 더 많다.
버려진 철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와이어 아티스트 좋아은경(활동명)씨에게 연말연시는 재료를 수급하기 위한 최적의 시간이다. 동네마다 각기 다른 재활용 배출일에 맞춰 산책 동선을 짠다. 종이 배출함에는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철 지난 달력이 반드시 있었다. 도구는 철사나 전선을 구부리거나 절단하는 데 사용하는 플라이어(펜치)가 전부다. 철사 스프링 끝부분을 찾아 플라이어로 잡아 당겨주기만 하면 된다. 예상과 달리 철사가 저항 없이 스르륵 풀릴 때 ‘손맛’이 있다. 플라이어가 없다면 맨손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좋아은경씨는 그렇게 모인 철사를 구부리고 오므리며 기후위기와 관련된 메시지를 만들어 공유한다.
"‘희망은 숲과 산과 강이 자신들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상적인 투쟁에 나선 사람들의 어깨동무 안에서 자라난다(아룬다티 로이)’는 문장을 읽고 한참을 멍하게 지냈어요. 우리는 우리가 지구를 지킨다고 말하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지구가 나와 우리를 지키고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지구를 위해 달력을 분해하세요
새해 첫 주말에 하기 좋은 일은 뭘까? 지난해 달력을 처분하려다가 주저하며 내려놓았던 경험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종이로 분류하면 될 것 같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다. 재활용 분리배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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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구독자를 위한 소셜트립 시리즈 07
오늘은 나무 문장을 새기는 행동: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나무읽는목요일과 '더 편한 달력'
"자연에서 그 어떤 것도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962
버려진 철사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이어 온 철사 아티스트 좋아은경 생활학자와 2022년도 달력을 분해하며 올해를 마무리하고 '더 편한 달력'으로 새롭게 살아볼 한 해를 준비해 봅니다. 또 각자의 일상 속에서 일주일 여간 나무를 떠올릴 수 있도록 돕는 좋아은경 작가의 레터링 타투를 체험해 봅니다. 달력 분해, '더 편한 달력', 종이, 나무, 나아가 기후위기까지 달력이라는 일상물을 통과하는 좋아은경 작가의 예술 세계와 우리가 오늘 할 수 있는 성찰과 행동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일시와 장소
▪ 일시 : 12. 03 (토) 오후 2시 ~ 4시
▪ 장소 :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2층 오픈스페이스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 684)
🙌 프로그램
▪ 2022년도 달력 분해 활동과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더 편한 달력' 이야기
▪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레터링 타투 체험과 나무읽는목요일
👩🏭 만날 이 : 철사 아티스트, 좋아은경 생활학자
와이어 아티스트. 일상 속에서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를 수집해 작업한다.
달력의 스프링 용수철에서 시작된 첫 작품에 <침묵의 봄*>이라는 제목을 붙였고 이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작품과 워크숍을 통해 균형과 공존의 메시지, 레이첼 카슨의 유산을 전하고 있다.
https://www.yoaek.com/
🌳 더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한 질문과 답변
▪ 2022년도 달력 분해를 하는 거에요?
네, 스프링을 분리하지 않고 버리면 재활용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철사 분리가 생각보다 어렵잖아요. 좋아은경 생활학자가 아주 간단하게 분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신데요. 배워서 해보고, 내 달력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내어둔 달력도 슉슉 분리해내는 철사분리요정이 되어보세요!
▪ '더 편한 달력'이 뭐에요?
재료의 선택, 제작, 사용, 폐기의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탁상달력이에요. 더 알고 싶다면 이 링크를 따라가보세요.
https://blog.naver.com/yoaek_com/222596551223
▪ 레터링 타투는 얼마나 오래 가나요?
레터링 타투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조금씩 지워지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깨끗하게 지워져요.
▪ 나무읽는목요일은 뭐에요?
매주 목요일, 나무/숲/식물 관련 글귀를 철사로 필사해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는 좋아은경 생활학자의 프로젝트예요.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가 보세요.
https://www.yoaek.com/treesthursday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