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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 적절한 균형 상태
Mobile; A Balance Has Been Reached

좋아은경, 2013-

야채 한 단을 묶는 철사를 수집·해체하여 모빌을 만들었다.
주제와 재료, 도구, 작업 전 과정의 상호관계를 고려한 작업물로 일상 속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쓸모를 다해 버려진 철사를 재료로 선택하였으며 간단한 도구(니퍼)를 이용해 손으로 제작하였다. 생물 종의 다양성, 공존과 균형의 가치를 짚어보는 작업.

"단지 몇 년이 아니라 수천 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고 그 결과 적절한 균형상태에 도달했다. 이렇게 시간은 생명체의 생존에 있어 필수적 요소였지만 오늘날에는 그런 충분한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962

"Given time—time not in years but in millennia—life adjusts, and a balance has been reached. For time is the essential ingredient; but in the modern world there is no time." Rachel Carson, Silent Spring,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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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3일 방영된 EBS <하나뿐인 지구>에 버려지는 철사 작업물로 꾸려진 저의 첫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스케치가 나갔습니다. 저는 디자이너 김은경으로 소개되었네요.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이라는 제목으로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선생님(greencanvas.com)을 동행취재하던 중에 담겨진 오픈식날 모습입니다.

보기 http://youtu.be/VsnoP_uAL9M?t=3m08s
방송 전체 보기 http://www.ebs.co.kr/replay/show?prodId=439&lectId=10114236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 ‘하나뿐인 지구에서는 날마다 지구의 날이라 외치며 20년간 환경문제에 앞장서온 생태예술가이자 환경 실천가인 그린 디자이너 윤호섭 교수를 만났다. (방송소개 http://bit.ly/1bnk8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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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
Silent Spring*; a series of disassembly spiral-binding

좋아은경, 2012-

달력 해체 과정에서 용수철 철사를 구부려 새를 만들어 올렸다.

그린캔버스달력을 작업하며 용수철 제본의 대안을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현재 그린캔버스 달력은 제본 없이 제작해 클립을 끼워 배포하고 있다.
달력의 용수철을 재료로 한 연작을 통해 재료와 공정의 최소화, 조립과 해체, 폐기의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1962년 출판된 <침묵의 봄(Silent Spring)>은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환경 고전으로 DDT 등 유독성화학물질의 무분별한 사용에 의한 지구생태계 파괴를 경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 1907-1964)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 및 작가로 시적인 산문과 과학적 지식이 결합된 글쓰기로 여러 베스트 셀러를 남겼다.

I visualized the round portion of spiral-binding as the leg of a bird that grasped branch, sitting. I immediately started to disassemble the calendar but left the last portion this time, straight rest of winding wire, made a bird shape that's sitting on a branch. I made several more, titled them 'Silent Spring'.

* 'Silent Spring' is an environmental science book written by Rachel Carson and published in 1962. The book warned about the indiscriminate use of pesticides, toxic chemicals destroy the delicate balance of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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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s

dead birds 죽은 새 드로잉

좋아은경 2013. 10. 25. 15:00



첫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를 준비하며 매일 죽은 새를 그렸다.
실물 작업으로 이어졌으며 전시 엽서, 포스터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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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첫 개인전을 마친지 10일 지나 전시를 되돌아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달력 위의 새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한달 간의 전시 기록을 정리해 슬라이드로 준비했습니다.

한 달을 지켰던 이음책방 전시 공간을 다시 찾았습니다. 전시하는 동안 큰 힘을 되었던 이음책방 자원봉사자 분들과 스탭, 이음책방 조진석 대표님, 윤호섭 선생님, 이지영 작가님, 김성라 작가님, 든든한 지원군이 참석해주었습니다. 흐르는 애정과 애틋한 마음 감추지 못해 웃음과 눈물이 함께 오고갔습니다. 전시 마무리 합니다.



좋아은경 첫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2013.3.4(월)-3.31(일) 오후 2시-8시
책방이음&갤러리
전일개관 입장료없음

+ 전시 사진 전체 보기 http://yoaek.tumblr.com/tagged/1st-letter-to-rachel-c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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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개인전, 철수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3월 4일에서 31일까지 28일의 전시 기간 동안 나흘을 뺀 24일간 전시장에 나와 작업도 하고 설명도 하며 관람객을 맞았습니다.
달력을 재활용해 만든 두 권의 방명록에 받은 글이 100개가 약간 넘네요. 방명록에 이름보다는 편지에 가까울 정도로 정성스러운 글이 가득 적혀있습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가까이 두고 읽을 지침서를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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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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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음풍경> 이음 갤러리 구경하러 들어섰다 구석에 앉아 작품활동하는 두 분을 보신다면 놀라지 마세요~ 해치지 않아요^^ 한 분은 현재 현재 갤러리 전시 작가님이신 좋아씨이구요. 한 분은 지혜랑 알바님의 친구 솔입니다. 두 분 따뜻한 난로 앞에서 새도 만들고, 그림 그리고 있어요. 아늑한 금요일입니다!책방이음&나와우리에 의해 게시 됨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좋아은경씨 첫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문 연 지, 얼마 안된 듯 했는데 전시 기간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좋아씨가 얼마나 설레면서 준비하던지... 윤호섭교수님과 벗님들이 어떻게...책방이음&나와우리에 의해 게시 됨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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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사는 게 그런 까닭이다. 우리네 인생에서(우리의 삶 일반이 아니라 바로 이 시대 이 나라에서의 삶이 그렇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지 못한다. 늘 일만 하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다. (……) 가치 있는 중요한 일 말고는 무엇이든 할 시간이 있는 것이다.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생각해보라. 그리고 당신이 살아오면서 그 일을 하기 위해 실제로 보낸 시간이 당신 인생에서 차지하는 몫을 계산해보라. 그러고 나서 면도하고, 버스로 여기저기 다니고, 기차 환승역에서 기다리고, 지저분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신문 읽느라 보낸 시간을 계산해보라.

조지 오웰, 숨 쉬러 나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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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2013.3.4(월)-3.31(일) 오후 2시-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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