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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re we?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5. 5. 14. 00:16



who are we?
좋아은경, 2014-


시금치, 열무 등 야채 한 단을 묶는 철사로 군중 다발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손바닥, 휴대전화를 내려다보고 있다.
우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로그인되어 언제든 커넥팅, 네트워킹, 커뮤니케이팅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길다란 안테나가 된 것이 아닐까.

"우리는 지금 길이 두갈래로 나뉘는 곳에 서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여행해온 길은 놀라운 진보를 가능케 한 너무나도 편안하고 평탄한 고속도로였지만 그 끝에는 재앙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 가지 않은 다른 길은 지구의 보호라는 궁극적인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기회라 할 수 있다."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1962


Abandoned wires into a bunch of people. They are looking down at their phones.
We have less and less interaction with the people next to us now a days, perhaps we are making ourselves to become a long antenna.

"We stand now where two roads diverge. But unlike the roads in Robert Frost's familiar poem, they are not equally fair. The road we have long been traveling is deceptively easy, a smooth superhighway on which we progress with great speed, but at its end lies disaster. The other fork of the road — the one less traveled by — offers our last, our only chance to reach a destination that assures the preservation of the earth."
Rachel Carson, Silent Spring,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