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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solo

숲이 있는 작은 방 @은덕문화원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10. 10. 15:54

 

2020년 은덕문화원 가을문화행사에서<나무/숲 그린아트展 - 숲이 있는 작은 방> 전시 엽니다.
저는 #나무읽는목요일 철사 필사 작품과 함께 매일 빠짐없이 전시장에 나가 관람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9월에서 10월로 연기되며 일주일로 축소된 행사, 조심스럽고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키며 운영됩니다.

My exhibition, which is called "a little forested," will run from 13 to 20 October in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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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있는 작은 방
좋아은경

2020년 10월 13일(화) - 20일(화)
11:00-17:00 월요일 휴관
은덕문화원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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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group + fair

2020 녹색여름전 @그린캔바스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9. 1. 17:13

▲ 좋아은경 '식물없이 나는 존재할 수 없다'


"올해도 여러분의 도움으로 녹색여름전을 열며 고마움과 기쁨 안고 열세 번째 감동의 시간 갖습니다.
참되고 보기 좋은 작품을 내어주신 작가님들과 간단치 않은 전시 관련 이 일 저 일 시간 내어 수고해 준 주위 분들에게 무어라 고마운 마음 전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2008년 우연히 시작한 녹색여름전이 계속되는 것은 어진 마음과 눈을 가진 분들의 창의적인 생각과 녹색여름전의 뜻을 양해해주시는 헌신적인 분들의 도움에서 가능한 가슴 벅찬 일입니다."

윤호섭 (녹색여름전 인사말 중에서)


 

그린캔바스 주최로 매년 열리는 녹색여름전,
올해 저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일부를 필사한 '식물없이 나는 존재할 수 없다'로 참가했습니다.

 

▲ 좋아은경 '식물없이 나는 존재할 수 없다' 제작 영상 (2분 30초)

2020 녹색여름전

2020.8.31(월) - 9.30(수), 오전 11시-오후 5시
휴관없음, 입장료 없음

그린캔바스 (북한산우이역 2번출구)
서울 강북구 삼양로 173, 나길 4
https://place.map.kakao.com/1860470153

 

주최: 그린캔바스
후원: 대지를위한바느질, 빼기더하기활동, 송석교육문화재단, abad, GCL FARM, Revelope, STAEDTLER

 

"2020 녹색여름전 리플렛"

출처 : greencanv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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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
영상으로 환경책을 만나는 [환경산冊]에서 레이첼 카슨과 그의 책 <침묵의 봄>을 소개했습니다.

 



우리 일상 속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를 수집하여 작업하는
철사 아티스트 '좋아은경'

그녀가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책은 환경책의 고전이라 불리는 '침묵의 봄'입니다.
'침묵의 봄'은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인한 생태계의 파괴를 고발한 내용으로
전 세계에 환경 운동을 촉발시킨 고마운 고전이죠.

현재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 기후위기, 코로나19의 원인을 찾고 있어요.
이 책이 직접적으로 답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통해 '침묵의 봄'을 만나보세요!

환경부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https://bit.ly/2NtQh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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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륨을 켜고 재생해주세요.

 

A making video of wire transcription by Yoa EK

Read by Christian Hersh

 

I could not exist without the plants

좋아은경, 2020, 폐철사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철사로 필사했습니다. 영상 속 철사로 글씨쓰는 작업에 3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작업하며 빠짐없이 촬영 버튼을 눌렀으나 녹화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낭독은 베를린 친구가 주저않고 해주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It took about 32 hours to write with metal wire in this video. There are some parts missing even though I pressed film button all the time.
The reading was done by my dear friend from Berlin. Thank you again with all of my heart.


Water, soil, and the earth’s green mantle of plants make up the world that supports the animal life of the earth. Although modern man seldom remembers the fact, he could not exist without the plants that harness the sun’s energy and manufacture the basic foodstuffs he depends upon for life.

Our attitude toward plants is a singularly narrow one. If we see any immediate utility in a plant we foster it. If for any reason we find its presence undesirable or merely a matter of indifference, we may condemn it to destruction forthwith.

The earth's vegetation is part of a web of life in which there are intimate and essential relations between plants and the earth, between plants and other plants, between plants and animals.

Sometimes we have no choice but to disturb these relationships, but we should do so thoughtfully, with full awareness that what we do may have consequences remote in time and place.

 

There is still very limited awareness of the nature of the threat. This is an era of specialists, each of whom sees his own problem and is unaware of or intolerant of the larger frame into which it fits. It is also an era dominated by industry, in which the right to make a dollar at whatever cost is seldom challenged.

When the public protests, confronted with some obvious evidence of damaging results of pesticide applications, it is fed little tranquilizing pills of half truth. We urgently need an end to these false assurances, to the sugar coating of unpalatable facts. It is the public that is being asked to assume the risks that the insect controllers calculate.

The public must decide whether it wishes to continue on the present road, and it can do so only when in full possession of the facts. In the words of Jean Rostand, “The obligation to endure gives us the right to know.”

 

Rachel Carson, Silent Spring,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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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나무 읽는 목요일 Trees Thursdays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6. 25. 22:41

매주 목요일, 나무/숲/식물 관련 글귀를 철사로 필사해 공개합니다.

그동안 파블로 네루다, 윌리엄 블레이크, 레이첼 카슨, 헨리 데이빗 소로우 등이 남긴 말을 옮겼습니다.

 

제 페이스북 계정(좋아은경)에 업로드하며#나무읽는목요일 해시태그로 검색 가능합니다.

계속 수집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나누어주세요!

 

I started a new project called Trees Thursdays(나무 읽는 목요일).
Every Thursday, I upload my wire transcription of words about tree/forest/plant o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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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YTN 사이언스 [다큐S프라임] '코로나19, 지구의 경고'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5. 7. 22:30

지구의 날에 즈음하여, YTN 사이언스 [다큐S프라임] "코로나19, 지구의 경고 -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기후위기가 불러온 재앙일까?(159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전체 영상(45분) 아래에 공유합니다. 저는 후반부에 나옵니다.


 

방송내용: 코로나19는 시작일 뿐 더 강력한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이러스는 왜 점점 더 강력하고 빠르게 인간의 생명을 위협해오는 것일까요? 어쩌면 코로나19는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기후위기가 불러온 재앙일 수 있다는데요.
신종 감염병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지구의 경고를 다시 되짚어봅니다.

 

방송정보: 최강석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 백순영 가톨릭대학교 미생물학교실 교수, 허선진 중앙대학교 생명동물공학과 교수, 김지석 그린피스 스페셜리스트,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 더 피커(the Picker), 김은경 철사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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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the forests, the mountains and the rivers protect (    )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4. 12. 01:25


the forests, the mountains and the rivers protect (    )

좋아은경, 2018, 폐철사



희망은 지표면의 가장 낮은 곳에서 자라난다.
숲과 산과 강이 자신들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상적인 투쟁에 나선 사람들의 어깨동무 안에서 자라난다.

아룬다티 로이, 2010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발췌)


If there is any hope for the world at all
(...) it lives low down on the ground,
with its arms around the people who go to battle every day
(...) because they know that
the forests, the mountains and the rivers protect them.

Arundhati Roy, Walking with the Comarade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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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020 새해인사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1. 19. 22:07


지난해 9월 시작된 호주의 산불은 해가 지나도 여전히 계속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 시베리아, 인도네시아, 아마존의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기후위기가 지목됩니다.

- 기후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초목이 더 건조해져 완벽한 불쏘시개가 된다. 비가 내리는 시기는 매년 늦어지고 있으며, 뜨겁고 건조한 바람은 불을 더욱 키운다.
- 아마존에서 2019년에 발생한 화재는 8만건이 넘는다. 2018년에 비해 75% 늘어난 수치다. 개인 및 기업이 산업과 농업(주로 소고기와 대두) 목적으로 숲을 파괴한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 인도네시아 화재는 팜유 플랜테이션을 만들기 위해 숲을 없애는 화전 농법이 주원인이다. 팜유는 초콜릿부터 샴푸에 이르는 다양한 소비재에 들어간다. (출처: 2019년에는 전세계가 불타올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레이첼 카슨의 마지막 연설문(1963)을 나눕니다.
"인간은 세계와 떨어져서 살 수 없습니다."



인간이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새롭고 겸허한 생각입니다. 특히 이것은 원자력 시대에 생겨난 생각입니다. 진보에 대한 자만심과 문명의 이기에 대한 자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 자신의 선을 위해서는 둔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듭니다. 걱정스럽지만 이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인간의 두뇌의 놀라운 창조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연의 얼굴을 바꾸는 인간의 힘이 선을 위한 지혜와 다음 세대를 위한 막중한 책임감과는 조화를 이루지 못했던 건 아닌지 이제야 궁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환경과 인간의 관계는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제 머릿속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의 행동을 이끄는 믿음과는 반대로, 인간은 세계와 떨어져서 살 수 없습니다.

레이첼 카슨, 잃어버린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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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solo

좋아은경 업사이클링 철사 아트 展 @은덕문화원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9. 10. 4. 21:24



2019년 은덕문화원 가을문화행사 연계 프로그램으로 생활문화예술품 전시가 열립니다.
이경동 장인의 <현재에도 사랑받는 전통, 놋이 展>과 진상옥 대표님의 <꽃자리 손자수 展>은 은덕문화원 안채 공간에서 만나실 수 있고, 저는 싸롱마고 공간에서 <업사이클링 철사 아트 展>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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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은경 <업사이클링 철사 아트 展>
2019년 10월 1일(화) - 10일(목) 11:00-17:00
은덕문화원 싸롱마고
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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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 소개 : https://yoaek.tistory.com/entry/every-day-for-tormorrow-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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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기획전시
내일을 위한 매일 Every Day for Tomorrow

윤호섭 이지영 좋아은경 주양섭 브라이언 캐시

2019.9.10(화)-10.27(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에코홀
오전 10시 -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오픈식 9월 19일 목요일 오후 3시
전시 연계 워크숍
9/21, 9/28, 10/5, 10/12, 10/19

주최 좋아은경
주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후원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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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계속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의 희망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이 희망에 차 있길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당신이 공포를 느끼길 원합니다.
내가 매일 매일 느끼는 공포를 당신이 느끼길 원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행동할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위기에 처한 것처럼 행동하길 원합니다.
나는 당신이 당신의 집에 불이 난 것처럼 행동하길 원합니다.
정말 그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 그레타 툰베리,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2019년 1월 연설


▲ Climate Crisis ⓒ repengur (이지영)
영국 대표 언론 가디언은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는 것을 지칭하는 용어인
기후변화 climate change를 기후위기 climate crisis, 기후비상사태 climate emergency, 기후붕괴 breakdown로 바꾸었다.


기후위기 – 펭귄은 왜 서식지를 잃고 있나?

리펭구르 이지영 작가는 기후위기 문제를 보다 쉽고 가깝게 알리기 위해 펭귄을 캐릭터로 다양한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우리 지구가 뜨거워져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펭귄은 기후위기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펭귄의 서식지와 먹이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고 눈 대신 비가 내려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어요. 남극에 비가 오면 왜 펭귄이 위험할까요? 아직 털갈이하지 않은 새끼 펭귄들은 방수가 되지 않는 털을 가지고 있어요. 비를 맞으면 털이 젖고,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밤이 되면 젖은 털이 얼어서 새끼 펭귄의 체온을 떨어트려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지요.

펭귄을 위험에 빠지게 한 기후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5차 보고서는 기후위기가 인류의 책임일 가능성이 95%라고 하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산업 중심, 성장 중심의 경제구조를 기후위기의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이지영 작가의 펭귄 알파벳을 함께 읽어볼까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펭귄이 온 몸을 던져 보내는 절실한 메시지가 느껴지나요?



▲ 죄 없는 어린이들 ⓒ 주양섭
지구의 온도가 2도 상승하면 모기는 해충으로부터 안전했던 고산지대로 올라가게 되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말라리아에 걸립니다. 지금 이 포스터를 보는 순간에도 2명의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기후부정의 - 기후 위기는 동물 만의 문제?

기후위기를 만든 원인 제공자와 그에 따른 피해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기후부정의라고 합니다. 기후부정의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도 벌어지고 있어요.

주양섭 작가의 <죄없는 어린이들>은 기후정의를 묻습니다. 그림을 이루고 있는 모기가 보이나요?
일반적으로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모기들은 주로 아프리카 등 열대 지역에 서식해왔어요. 그러나 아프리카에서도 해발 1624m인 케냐의 나이로비, 1479m인 짐바브웨의 하라레같이 고도가 높은 곳은 기온이 서늘해서 모기가 없는 말라리아 안전지대였습니다. (출처 아시아경제, [과학을읽다] ①모기 퇴치법-모기는 아파트를 좋아해) 이곳 고산 지대들의 기온이 올라가자 모기 역시도 따라 올라오게 되고, 말라리아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고산지대 사람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80%를 주요 20개 국가(G20)가 배출합니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는 개발도상국에서 83%, 선진국에서 15%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어요. (개발지원연구협회 2012년 보고서)

기후위기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은 나라에서 기후위기의 대가를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 기후행동을 위한 결석시위 ⓒ 브라이언 캐시(Brian Cassey)
2019년 3월 15일 기후위기 동맹결석시위가 전 세계에서 일어났다. 호주의 55개 도시에서 학생들이 참여했고 나는 케언스에서 현장 사진을 남겼다. 이는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포토 저널리스트의 모임 EveryDayClimateChange(EDCC) 활동의 일환으로 케언스를 비롯한 서울, 파리, 함부르크, 하노버, 밀란, 글라스고, 뉴욕, LA, 멕시코 시티의 결석시위를 24시간 연속 보도하였다. 사진 속의 케언스 학생들은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국제적 문제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분명하고 열정적으로 시위에 나섰음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의 결석시위 –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우리의 모두의 문제!

기후위기는 남극과 북극, 아프리카와 같은 먼 곳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기후파업(Climate Strike)이 벌어지는 이유입니다.
이 기후파업의 중심에는 어린 학생들이 있어요.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에 가지 않고 시위에 나서는 결석시위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기후정의! 언제 원하나? 바로 지금!’ 구호를 외치며 어른들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어요.

이는 스웨덴의 16세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레타는 2018년 8월 20일 금요일, 처음 스톡홀름 국회의사당 앞에서 홀로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이라는 피켓을 들고 결석시위에 나섰고, 매주 금요일 전 세계에서 동참하는 학생들이 늘어나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연대모임이 결성되었습니다.

2019년 3월 15일에는 전 세계 약 110개국에서 140만 명이, 5월 24일에는 125개국에서 150만 명 이상이 동맹결석시위에 참여했습니다. 9월 20일과 9월 27일에 대규모 동맹결석시위가 예정되어 있으며 어른들도 기후파업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Cut Co2 Save Future ⓒ 윤호섭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우리의 미래를 구하자.


세계 평화의 날 –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

우리는 이미 극심해진 폭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호주 국립기후보건센터 연구팀의 최근 보고서는 ‘30년 뒤인 2050년이면 기후변화로 대부분의 인류 문명이 파멸될 것이며 대부분 주요 도시는 생존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영국의회는 2019년 5월 1일 세계 최초로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언을 통과시켰고, 현재 세계 16개 국가, 800여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했어요. 이는 우리가 모두 당장 위기 해결을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함을 강조하는 세계적 결의이기도 합니다.

9월 21일은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올해 주제는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 (Climate Action for Peace)>입니다. 이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13항 기후행동(Climate Action)에 해당합니다.

2019년 9월 23일에는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기후특별정상회담이 열리고 130개국 이상 정상급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UN사무총장은 현 상황을 기후위기로 경고하고 긴급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각국 지도자들에게 아름다운 연설이 아닌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가져왔으면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이 전투에서 패배할 수 없으며, 패배해서도 안 됩니다." (안토니오 구테헤스)



▲ No more Nuclear Power Plants ⓒ 윤호섭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세대가 "그 때 핵 발전 밖에 다른 대안이 전혀 없었나요?"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 하시겠습니까?


어떻게? 전환적 변화!

윤호섭 작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No more Nuclear Power Plants'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작품영상으로 보기)
방사능 마크 안에 태아 사진이 보이시나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다음 세대가 타임머신을 타고 와서 왜 이렇게 물, 공기와 흙이 방사능에 오염되었는지, 다른 대안은 없었는지 묻는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작업실에 3KW 짜리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독립’을 한 윤호섭 작가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저는 핵발전소에서 오는 전기를 안 쓰고 싶습니다. 우리에겐 태양광, 풍력 등 여러 대안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절약을 안 하고 에너지를 펑펑 쓰면서 ‘대안’만 찾는다는 것도 말이 안 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지금 같은 문명을 구가하면서 모든 것이 에너지와 직결되어 있는데 아무리 남아돌아도 절약을 해야죠.”

탄소 집약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고 절약하는 것, 안전한 재생 에너지를 쓰는 것, 우리의 생활 양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UN에서는 전환적 변화라고 합니다.



▲ 균형 시리즈 - 엘제아르 부피에 ⓒ 좋아은경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사람들에게 아무런 놀라움도 주지 않았다. (장 지오노, 나무를 심은 사람, 1953)


어떻게? 숲이 우리를 지킨다

아스팔트 도로 위에 가로수 그늘이 있다면 더위가 덜하죠? 이렇듯 나무는 도심의 열기를 낮춰줍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심의 30년생 플라타너스 한 그루가 한여름(7, 8월)에 15평 주택에서 에어컨 10대를 동시에 가동하는 것과 맞먹는 온도 저감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한여름 숲이 있는 곳의 온도는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3~7도가 낮다고 해요.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가진 대구는 1996년부터 푸른대구가꾸기 사업으로 총 3천 9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어요. 대구의 여름철 최고기온은 과거 30년 전보다 평균 1.2℃ 낮아졌으며 반대로 타 도시는 1~2℃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프랑스는 폭염 대책으로 2040년까지 파리에 있는 800개 학교의 아스팔트를 제거하고 녹지공간으로 전환하겠다고 합니다.

버려지는 철사로 작품을 만드는 좋아은경 작가는 우리가 지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우리가 지키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지구는 인간 없이 살 수 있지만, 인간은 지구 없이 살 수 없기 때문이에요.


모두들 기후위기가 존재론적 위협이며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예전처럼 살고 있어요. 저로선 이해가 안 갑니다.

희망보다 필요한 건 행동입니다.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시작해야 합니다.
- 그레타 툰베리, TEDxStockholm, 2018



▲ Stop Global Heating! ⓒ repengur (이지영)


글/ 좋아은경





UN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기획전시
내일을 위한 매일 Every Day for Tomorrow

윤호섭 이지영 좋아은경 주양섭 브라이언 캐시

2019.9.10(화)-10.27(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에코홀
오전 10시 -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주최 좋아은경
주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후원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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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기획전시
내일을 위한 매일 Every Day for Tomorrow

윤호섭 이지영 좋아은경 주양섭 브라이언 캐시

2019.9.10(화)-10.27(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에코홀
오전 10시 -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오픈식 9월 19일 목요일 오후 3시
전시 연계 워크숍
9/21, 9/28, 10/5, 10/12, 10/19

주최 좋아은경
주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후원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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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기획전시 <내일을 위한 매일>은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실존적 위협'인 기후위기를 예술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기획되었습니다.

UN IPCC의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대비 현재 전 지구 평균온도는 약 1℃ 상승했으며,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면 2℃ 상승보다 일부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45% 감축해야 합니다.

그러나 1.5℃ 상승 역시 인류에 심각한 위험입니다. 우리는 이미 지구의 평균온도가 단지 1℃ 상승한 상태에서<폭염과 열파, 홍수와 가뭄 등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이는 식량난, 질병,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기후난민 등 전 세계 안보 및 평화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에 UN은 2019년 9월 21일 세계 평화의 날 주제를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으로 정했습니다.
9월 23일에는 기후특별정상회담이 열리고, 20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인이 동시다발적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9월 21일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9월 27일 ‘청소년 기후행동’을 합니다.

전시에 참여한 다섯 명의 작가는 “기후변화를 느끼는 첫 세대이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로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아름다운 푸른 별 지구에 함께 사는 공존과 균형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내일을 위한 매일>을 함께 생각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9월 10일
좋아은경 (주최 및 참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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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 평화의 날 기념 기획전시
내일을 위한 매일 Every Day for Tomorrow

윤호섭 이지영 좋아은경 주양섭 브라이언 캐시

2019.9.10(화)-10.27(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2층 에코홀
오전 10시 - 오후 5시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오픈식 9월 19일 목요일 오후 3시
전시 연계 워크숍
9/21, 9/28, 10/5, 10/12, 10/19

주최 좋아은경
주관 판교환경생태학습원
후원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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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연재 중인 여성환경연대의 [나는 플라스틱없이 산다]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사 일부를 아래에 옮깁니다.
전문은 다음의 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816075400638


플라스틱 없는 여행, 그 '즐거운' 불편
[나는 플라스틱 없이 산다 ③] 버려지는 철사 이용해 작품 만드는 좋아은경 작가

글:여성환경연대, 편집:김혜리

철사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좋아은경(34·본명 김은경) 작가는 태국의 길거리 음식, 환대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좋아 태국을 즐겨 찾는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그는 태국에 가면 하루에도 몇 장씩 버려지는 일회용 비닐봉지, 음료마다 꽂혀 나오는 일회용 빨대에 마음이 불편했지만, 이것도 현지 문화려니 하고 체념하곤 했다. 그러나 지난해 겨울, 태국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회용 쓰레기 없는 여행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일명 '형편없는 살림꾼 프로젝트.

떠난 휴가지에서 쓰레기가 넘쳐나는 광경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면, 아직 여름 휴가를 떠나기 전이라면 좋아은경 작가가 전하는 '일회용 쓰레기 없이 여행하는 꿀팁'에 귀 기울여 보자. 다음은 좋아은경 작가와의 일문일답이다.

플라스틱 프리, 한번 해봐도 괜찮아

▲인터뷰 중인 좋아은경 작가  ⓒ여성환경연대


- 어떤 게 제일 힘들었나요? 유혹은 없었나요?

"여행 자체는 순조로웠어요. 어려움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제가 어쩌다 빨대를 받고 엄청나게 자책하니까 친구가 굉장히 미안해하고 불편해하더라고요. 그걸 보고 '내가 태도를 잘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친구들한테도 '이거 내가 하는 건데 같이 해볼래?' 권유하는 거랑 '너 그렇게 계속 써야겠냐?' 잔소리하는 거랑 되게 다르더라고요. '나 스스로 셋 업을 가볍게 해야겠다, 죽자 살자 하면 안 되겠다, 물론 제 안에서는 죄책감도 많이 들고 자신을 탓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지만 그것 역시 잘 소화해야겠다' 그런 생각들을 했어요. 되도록 즐겁게 하려고 노력한 거죠.


손의 의미를 다시 찾는다면 쓰고 버리는 일 줄어들지 않을까

▲철사로 만든 손  ⓒ좋아은경


- 아티스트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뭔가요?

"가끔 외국 나가서 전시하면 돈 하나 안 들이고 하는 작품이라고 칭찬을 듣기도 하는데요, 전 더이상 쓸 철사가 없어서 재료를 사는 게 꿈이에요. 우리도 예전에는 야채를 묶을 때 철사 말고 지푸라기를 썼었죠. 외국에서는 야채 묶을 때 철사를 안 써요. 제가 소재 설명을 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야채를 묶을 때 철사를 쓴다고 별도로 설명을 해야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쓰고 또 버리고 있어요. 사람들한테 우리가 어쩌면 쓰지 않아도 되는, 생각지도 않은 재료를 이렇게나 많이 쓰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요. 철사를 구하기 힘들어서 내가 이걸 사야 하나 고민하게 되는 때가 오면 좋겠어요.

저는 사람들과 워크숍을 할 때 결과물이 중요하지 않은 워크숍을 하려고 해요. 평가받고 잘해야 하는 걸 싫어해요. 새의 형태를 그리고 '그림대로 새를 만들어봅시다' 하면 '저 못해요'라며 손사래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가 옛날에는 옷도 만들고 그릇도 만들고 손으로 할 수 있는 게 많았어요. 현대에 와서 손과 괴리되고 어느 것도 직접 만들 수 있는 게 없는 소비자가가 된 거죠. 소비자는 만들어진 걸 살 수밖에 없는 무기력한 존재예요.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물건이 대다수면 그걸 사야 하는 거죠.

저는 손의 의미를 다시 찾는 게 중요하고 손으로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자기 스타일대로 그리고 자기 스타일대로 만들게 하면 그걸 못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워크숍을 통해서 자신감을 느끼고 무언가를 사기 전에 내가 직접 만들어보는 태도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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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안쓰고 산다> 시리즈는 "환경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나를 위해 안쓰는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저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여행 <형편없는 살림꾼> 프로젝트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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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뱃속이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로 가득 찼다는 뉴스를 보면서 '혹시 내가 버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버려지는 철사로 작품을 만드는 와이어 아티스트 좋아은경.
이 뉴스를 접한 후 그녀는 계획돼 있던 자신의 태국 여행을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좋아은경 작가는 생각보다 큰 불편함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일회용 비닐 봉투 대신 쓸 장바구니를 챙기고, 플라스틱에 담긴 음료수를 사 먹는 대신 텀블러에 받아 마시고, 길거리나 식당에서 파는 음식과 과일은 밀폐용기에 담았습니다. 물론 숟가락과 젓가락도 챙겼습니다.

길거리 음식을 파는 분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까봐 태국어로 번역해 갔습니다.
"아오 끌렁 마엥 카(제 그릇이 있어요)"

"일회용 없이 여행을 하는 것은 어떤 결과나 목표 그 자체가 아니라 수단과 과정이에요. 쓰지 않는 것은 내가 쓰지 않는 순간과 관계,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이렇게 '특별한 여행'을 하고 있는지를 궁금해 하고 물어봐 주는 사람들 덕분에 자신의 여행이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하는 좋아은경 작가. 물론 모두가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 여행을 실천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시작은 작은 관심, 한번의 실천이 아닐까요?

올 여름휴가, 일회용 쓰레기 없는 여행을 해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