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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읽는 목요일 /산들바람을 붙잡으려고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1. 4. 18. 21:29
#나무읽는목요일 #treesthursdays

산들바람을 붙잡으려고
막 돋아난 나뭇가지들이 부챗살을 펼쳤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거기 즐거움이 있는 게 틀림없다.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

The budding twigs spread out their fan,
To catch the breezy air;
And I must think, do all I can,
That there was pleasure there.

William Wordsworth
from "Lines Written in Early Spring"

좋아은경, 산들바람을 붙잡으려고, 2021, 폐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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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륨을 켜고 재생해주세요.


A making video of wire transcription by Yoa EK

Read by Christian Hersh


I could not exist without the plants

좋아은경, 2020, 폐철사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철사로 필사했습니다. 영상 속 철사로 글씨쓰는 작업에 3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작업하며 빠짐없이 촬영 버튼을 눌렀으나 녹화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낭독은 베를린 친구가 주저않고 해주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It took about 32 hours to write with metal wire in this video. There are some parts missing even though I pressed film button all the time.
The reading was done by my dear friend from Berlin. Thank you again with all of my heart.

Water, soil, and the earth’s green mantle of plants make up the world that supports the animal life of the earth. Although modern man seldom remembers the fact, he could not exist without the plants that harness the sun’s energy and manufacture the basic foodstuffs he depends upon for life.

Our attitude toward plants is a singularly narrow one. If we see any immediate utility in a plant we foster it. If for any reason we find its presence undesirable or merely a matter of indifference, we may condemn it to destruction forthwith.

The earth's vegetation is part of a web of life in which there are intimate and essential relations between plants and the earth, between plants and other plants, between plants and animals.

Sometimes we have no choice but to disturb these relationships, but we should do so thoughtfully, with full awareness that what we do may have consequences remote in time and place.


There is still very limited awareness of the nature of the threat. This is an era of specialists, each of whom sees his own problem and is unaware of or intolerant of the larger frame into which it fits. It is also an era dominated by industry, in which the right to make a dollar at whatever cost is seldom challenged.

When the public protests, confronted with some obvious evidence of damaging results of pesticide applications, it is fed little tranquilizing pills of half truth. We urgently need an end to these false assurances, to the sugar coating of unpalatable facts. It is the public that is being asked to assume the risks that the insect controllers calculate.

The public must decide whether it wishes to continue on the present road, and it can do so only when in full possession of the facts. In the words of Jean Rostand, “The obligation to endure gives us the right to know.”


Rachel Carson, Silent Spring,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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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읽는 목요일 Trees Thursdays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6. 25. 22:41

매주 목요일, 나무/숲/식물 관련 글귀를 철사로 필사해 공개합니다.

그동안 존 버거, 파블로 네루다, 윌리엄 블레이크, 레이첼 카슨, 헨리 데이빗 소로우 등이 남긴 말을 옮겼습니다.


제 페이스북 계정(좋아은경)에 업로드하며 #나무읽는목요일 해시태그로 검색 가능합니다.

계속 수집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나누어주세요!


I started a new project called Trees Thursdays(나무 읽는 목요일).
Every Thursday, I upload my wire transcription of words about tree/forest/plant o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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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rests, the mountains and the rivers protect (    )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4. 12. 01:25

the forests, the mountains and the rivers protect (    )

좋아은경, 2018, 폐철사

희망은 지표면의 가장 낮은 곳에서 자라난다.
숲과 산과 강이 자신들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상적인 투쟁에 나선 사람들의 어깨동무 안에서 자라난다.

아룬다티 로이, 2010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발췌)

If there is any hope for the world at all
(...) it lives low down on the ground,
with its arms around the people who go to battle every day
(...) because they know that
the forests, the mountains and the rivers protect them.

Arundhati Roy, Walking with the Comarade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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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one is too small to make a difference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9. 10. 29. 19:57

변화를 만드는 데 그 누구도 작지 않다
좋아은경, 캔버스에 폐철사, 2019

"No one is too small to make a difference."
그레타 툰베리의 연설문 모음집 제목을 버려지는 철사로 썼습니다.

세계평화의 날의 주제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후위기 특별전시 <내일을 위한 매일>을 기획/주최하였고
동시에 작가로 참여하며 이 철사필사 작업을 전시했습니다.

2003년에 태어난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의 청소년 기후 활동가입니다.

그레타는 2018년 8월 20일 금요일,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홀로 첫 시위를 시작했어요.
매주 금요일 학교에 가지 않는 ‘결석 시위’는 기후위기를 초래하여 자신의 미래를 빼앗은 어른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요구합니다.

그레타의 시위에 동참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연대모임이 결성되었고, 2019년 5월 24일 동맹결석시위에는 125개국에서 15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제가 여덟살이었을 때 처음으로 기후변화나 지구온난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우리 인간들의 삶의 방식 때문에 생겨난 것들이죠.

모두들 기후위기가 존재론적 위협이며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예전처럼 살고 있어요. 저로선 이해가 안 갑니다.

희망보다 필요한 건 행동입니다. 모든 것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시작해야 합니다."

그레타 툰베리, TEDxStockholm,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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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deep into nature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8. 8. 26. 19:13

Look deep into nature
좋아은경, 2018, 폐철사

"자연을 깊이 들여다보면 모든 것을 더 잘 이해하게 될거야."
알버트 아인슈타인

"Look deep into nature, and then you will understand everything better."
Albert Ein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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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동 그린캔바스에서 만나요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7. 2. 27. 22:45

균형 시리즈 중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와
지난 가을 생태예술제에서 공개한 철사필사<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우이동에 위치한 윤호섭 선생님의 그린캔바스(greencanvas)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2017 녹색여름전에 출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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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a Green Tree 생태예술제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6. 11. 23. 13:09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Zero Waste Picnic from yoaek.com

가을의 끝을 잡고 Keep a Green Tree 생태예술제 + Zero Waste 소풍을 열었습니다.
갑자기 매서워진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기할 정도로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어 두꺼운 겉옷이 필요없을 정도였어요.

그린플레이그라운드 금섬, 지구를 위한 디자인 김우진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린캔바스 윤호섭 선생님 덕분에 좋아하게 된 중국 속담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and perhaps a singing bird will come(마음 속에 푸르른 나무를 간직하면 노래하는 새가 날아올 것이다)."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만났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소풍(Zero Waste Picnic)을 목표로 모두가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했답니다.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생태예술제
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12:30~16:00
효창공원 내 의열사 옆 잔디밭
그린플레이그라운드 금섬 x 지구를 위한 디자인 김우진 x 와이어아티스트 좋아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