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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017 새해인사

좋아은경 2017. 1. 1. 20:36

our hands, 좋아은경




"정부가 자신들을 보살펴주리라 믿어서는 안되고 시민 개개인이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살펴야하며, 자신을 잘못된 길로 이끌려는 의도에 도전해야한다"고 주장한 최초의 인물 중 한사람*, 레이첼 카슨.

아주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2017년 입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레이첼 카슨의 글로 새해인사를 대신합니다.



*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2013,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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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만난 친구네 놀러갔던 날.
친구의 시아버지와 아주 간단한 단어로 이야기를 이어가다 전시 리플렛을 자기소개서 마냥 건네드렸어요.

시선이 한참 '손 a series of hand objects'에 머무르시더니 펜을 달라는 듯한 손짓을 급하게 하십니다. 아주 급박하게. 어서어서!
사뭇 진지한 얼굴로 쓱쓱 자신의 손을 그리고는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세상 호탕하게. 으하하하!

쏜살같이 배낭에서 철사를 꺼내왔습니다.
불쑥 찾아온 이방인을 환대하는 투박하고 다정한 손을 만났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whenever wherever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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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콜롬보 인근의 마을 아이들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whenever wherever wor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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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hops/prearranged

Keep a Green Tree 생태예술제

좋아은경 2016. 11. 23. 13:09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Zero Waste Picnic from yoaek.com


가을의 끝을 잡고 Keep a Green Tree 생태예술제 + Zero Waste 소풍을 열었습니다.
갑자기 매서워진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기할 정도로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어 두꺼운 겉옷이 필요없을 정도였어요.

그린플레이그라운드 금섬, 지구를 위한 디자인 김우진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린캔바스 윤호섭 선생님 덕분에 좋아하게 된 중국 속담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and perhaps a singing bird will come(마음 속에 푸르른 나무를 간직하면 노래하는 새가 날아올 것이다)."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만났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소풍(Zero Waste Picnic)을 목표로 모두가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했답니다.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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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생태예술제
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12:30~16:00
효창공원 내 의열사 옆 잔디밭
그린플레이그라운드 금섬 x 지구를 위한 디자인 김우진 x 와이어아티스트 좋아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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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어마전(어쩌다마주친전시) 잘 마쳤습니다.
세라 팩토리 브런치 카페 안쪽으로 화분들이 자리한 온실같은 공간이 있어 균형 시리즈를 벽에 걸고 선반에 올려 놓았습니다.






균형달력(Balance Calendar 2016)을 걸어놓은 자리와 워크숍 풍경.
관심을 보인 관람객분들과 간단하게 철사로 새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어마전 참여 작가와 참여 공간에 대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는 디렉토리북입니다.
마지막장에는 지도와 함께 각 공간마다 비치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도장을 찍은 수만큼 리워드에 응모할 수 있어서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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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좋아은경 전시
2016.10.15-10.23
월-금 8:00-20:00, 토요일 10:30-18:00 (일요일 휴무)
세라 팩토리 브런치 카페 Saera Factory Brunch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92

>> 매거진오 인터뷰 보기 http://blog.naver.com/magazine_oh/2208371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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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2016 어쩌다 마주친 전시(어마전)>에 참여합니다. 11곳의 오픈하우스와 17곳의 전시 공간 중 Saera Factory Brunch 카페와 매칭되어 균형 시리즈를 전시합니다.

Magazine Oh 페이지에 실린 간략한 인터뷰입니다.




간단한 소개를 해준다면?
버려진 철사를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설치 미술. 철사의 선으로 새나 산양, 사람 형상을 표현한다. 미술을 하고 있지만 대학에선 사회학을 전공했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작품 모두를 아우르는 주제도 공존과 균형이다.

작품 속에 담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다들 저마다 예술적 재능이 있다. 지금은 예술과 실용이 분리 돼 있지만 예전에 보면 예술과 실용은 사실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술이 쉽고 재미있다는 것. 마음만 먹으면 재료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생각을 다르게 하고 사물을 보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걸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다. 나도 미술 비공전자인데 작품을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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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 좋아은경 전시
2016.10.15-10.23 월-금 8:00-20:00,  토요일 10:30-18:00 (일요일 휴무)
세라 팩토리 브런치 카페 Saera Factory Brunch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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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초록생각 전시에 산양이 사는 나라 그래픽 이미지와 함께 설치 작업물을 출품하였습니다.

전시는 2016년 9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열리며 참여작가가 운영하는 전시 연계 워크숍은 9월 24일, 10월 1일, 10월 8일 총 3번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난 9월 24일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의 홈페이지에 워크숍 진행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초록생각2016展 - 전시연계워크숍
"초록생각 물주기 ①"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90분소요)


초록생각2016展 전시기간 내 총 3회로 진행되는
전시연계워크숍 < 초록생각 물주기 > 그 첫번째,
좋아은경 작가님과 11명의 어린이가 함께한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워크숍" 이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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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생각 2016
2016.9.6 (화) - 11.18(금)
10:00-18:00 (입장마감 17:30)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수원시미술전시관 북수원 분관)
매주 월, 일요일 및 국경일휴관

* 12월 16일까지 4주 연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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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

좋아은경 2016. 10. 4. 23:07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
좋아은경, 2015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사람들에게 아무런 놀라움도 주지 않았다.”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1953

불균형 상태로 균형을 나타내는 균형 시리즈.
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를 표현하였으며, 일상 속에서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로 만들었다.


“But the transformation took place so gradually that it became part of the pattern without causing any astonishment.”
Jean Giono,The Man Who Planted Trees, 1953

Balance presented through a variety of unbalanced state.
I expressed Elzeard Bouffier, the main character of the novel 'The Man Who Planted Trees'. It is made of wire abandoned after its use in our daily life.

http://yoaek.com/elzeard-bouffier-balance-seri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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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녹색여름전, 성남 판교생태학습원에서 서울 둘리뮤지엄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고 있습니다.
9월 10일 토요일, 전시 오픈식에 앞서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박민정 '배냇저고리 릴레이', 윤호섭 '산양의 눈물', 좋아은경 '산양이 사는 나라', 좋아은경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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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녹색여름전
2016.9.6(화) - 10.3(월), 오전 10시-오후 6시
둘리뮤지엄 B1 기획전시실 Doolymuseum B1 Gallery
월요일 휴관, 추석당일 휴관 (개천절 개관)
입장료 없음
주최: 그린캔바스
주관: 둘리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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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생태학습원 2층 전시실에서 9월 4일까지 열리는 2016 녹색여름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8월 28일 일요일,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을 맞고 와이어아티스트 좋아은경과 함께하는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침묵의 봄이 무슨 뜻일까요?"라는 물음에 "어..? 그... DDT......??" 하며 얼떨결에 손을 드는 어린이!
그동안 여러번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저도 깜짝 놀랐지요. 책에서 읽었다며 기억을 더듬으며 레이첼 카슨과 침묵의 봄에 대한 설명을 대신해주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는 2016 녹색여름전은 서울 둘리뮤지엄으로 장소를 옮겨 9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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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녹색여름전

2016.7.23(토) - 9.4(일), 오전 10시-오후 5시
판교생태학습원 2층 전시실Pangyo Eco Center 2F Gallery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주최: 그린캔바스
주관: 판교생태학습원
후원: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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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포토]할머니가 아이가 함께 만드는 평화의 새


2일 중국 상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로 항해중인 피스&그린보트에서 김은경 철사 조각가의 수업에 참석한 할머니들과 어린이가 함께 새를 만들고 있다. 제 9회째인 이번 항해는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30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입항하는 피스&그린보트는…



PHOTO.KHAN.CO.KR




[경향포토]철사로 만드는 평화의 새


2일 중국 상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고 있는 피스&드림보트에서 김은경 철사 조각가와 어린이가 철사로 새를 만들고있다. 제 9회째인 이번 항해는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30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해, 일본…



[경향포토]아이들이 만든 평화의 새


2일 중국 상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로 항해중인 피스&그린보트에서 김은경 철사 조각가의 수업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직접만든 철사 새를 보여주고 있다. 제 9회째인 이번 항해는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30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입항하는 피스&그린보트는 한국인과 일본인 참가자 약 10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각 기항지마다 친환경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인의 강제징용 흔적을 찾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기획돼있다.

PHOTO.KHAN.CO.KR


피스 앤 그린보트(Peace & Green Boat)에서 일본인과 한국인 일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이틀 간 진행한 선내 프로그램, 철사로 새 만들기 워크숍이 경향포토에 담겼습니다.

노란 안경 꼬마는 두 번의 워크숍에 모두 찾아와주었어요. 부산으로 입항하던 마지막 날, 크루즈 복도에서 마주쳐 반갑게 인사를 건네었는데, 일본 기항지에서 길을 걷다가 새가 뚝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선생님 선생님 있잖아요, 갑자기 새가 뚝! 떨어졌어요!" "응? 만든 새가? 진짜 새가?!?!"


모두가 한껏 들떠 건배를 외쳤던 출항식, 멀미는 괜찮냐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유했던 식사자리,
데크에 누워 선선히 부는 밤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감기 걸릴뻔 한 일. 쏜살같이 떨어지던 별똥별.

돌이켜보면 피스앤그린보트의 매순간이 마법같았어요.
안녕히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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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환경과 평화를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 2016년도 피스&그린보트에 초대받아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항해일정을 마쳤습니다.

공식적으로 진행한 3번의 선내프로그램(→) 이외에도 철사와 플라이어를 가지고 다니며 갑판, 복도, 객실 등 피스보트 곳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whenever wherever workshop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스 & 그린보트 2016 <응답하라 2030, 기후변화시대 新삼국지>
http://www.greenboat.org/
Peace & Green Boat 2016 Asian Regional Voyage
http://peaceboat.org/english/?page=view&nr=125&type=4&menu=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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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31 선내프로그램 [어린이 선상학교] 철사로 만드는 작은 새 /김은경(철사 아티스트)
2016.8.2 선내프로그램 철사로 만드는 작은 새① /김은경(철사 아티스트)
2016.8.4 선내프로그램 철사로 만드는 작은 새② /김은경(와이어아티스트)


아시아의 환경과 평화를 위한 아주 특별한 여행, 2016년도 피스 앤 그린보트에 초대받아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8박 9일 동안 부산-상하이-오키나와-나가사키-후쿠오카-부산의 항해일정을 마쳤습니다.

저는 '어린이 선상학교'에 참가한 어린이 100명을 포함한 200여명의 한국인, 일본인 탑승객들과 레이첼 카슨을 이야기하며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선내 프로그램으로 공식적으로 진행된 3번의 워크숍 이외에도 갑판, 복도, 객실 등에서 게릴라 워크숍(whenever wherever workshop)을 열었습니다. 환경재단 스탭 분들께서 살뜰히 챙겨주셔서 유쾌하고 행복하게 잘, 마쳤습니다.

상해,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 4곳의 기항지에서는 자신과 다음 세대, 땅과 생명에 대한 존엄을 지켜나가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에게서 놀랍도록 비슷한, 사람과 삶에 대한 태도를 보았는데, 그 여운이 아주 오래갈 것 같아요.

수잔 손택은 여행가가 된다는 것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의 동시성을 끊임없이 상기하는 것이라고 썼고,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즐거웠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저에게 그 간극을 메우는 숙제가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미있는 여정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I was invited to the 'Peace&Green Boat' as an artist. 200+ passengers inculding 100+ kids participated in my workshops on wire sculpture. Of course I did whenever wherever workshops(→) on the deck, aisle and room besides 3 scheduled classes. :-)
During the 9 day trip, the boat stopped at Shangai, Okinawa, Nagasaki and Hukuoka. I had unusual opportunities to meet local people who have been doing civic movements.

Absolutely unforgettable, memorable!





피스&그린보트 2016 <응답하라 2030, 기후변화시대 新삼국지>
https://www.greenboat.org/pngb/
Peace & Green Boat 2016 Asian Regional Voyage
http://peaceboat.org/english/?page=view&nr=125&type=4&menu=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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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생태학습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녹색여름전에 참가 중입니다.
올해 9주년을 맞는 이번 전시에 균형-나무를 심은 사람 실물과 산양이 사는 나라 그래픽 이미지를 출품하였습니다.

주말마다 전시 참여 작가의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고 저는 8월 28일 오후 2시, 5세~12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숍(좋아은경) 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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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녹색여름전
2016.7.23(토) - 9.4(일), 오전 10시-오후 5시
판교생태학습원 2층 전시실Pangyo Eco Center 2F Gallery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주최: 그린캔바스
주관: 판교생태학습원
후원: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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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Poster /Where the Wild Goats Are

좋아은경 2016. 6. 30. 23:29


산양이 사는 나라
Where the Wild Goats Are

좋아은경, 2016


산양   山羊    Long-tailed goral   Naemorhedus caudatus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취약종(VU)으로 분류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고 국내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제 217호로 지정된 법적보호종이다.

우리나라 야생에서 살고 있는 유일한 우제목 소과의 동물로 약 200만년 전 지상에 출현한 태초의 모습에서 거의 변화하지 않은 채 원시적인 형질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 있는 고대동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서 1950년대까지는 고지대의 산악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었으나 무분별한 포획, 서식지 파괴 등으로 현재는 일부 지역에 국한하여 서식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설악산 251마리, 월악산 61마리, 오대산 36마리, 인제군 88마리, 울진·삼척 68마리 등 총 504마리가 살고 있지만 각 지역별로 자체적인 존속이 가능한 개체 수는 100마리이다. (출처 국립공원관리공단, 녹색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