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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녹색여름전, 수원시 기후변화체혐교육관 두드림 (2017.6-27-7.39)
2017 녹색여름전, 철사로 새 만들기 워크숍, 좋아은경 (2017.7.2)
2017 녹색여름전,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갤러리 (2017.8.1-8.29)
10주년을 맞은 녹색여름전, 둘리뮤지엄, 판교생태학습원,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을 거쳐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갤러리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숲에서 열린 녹색여름전에서도 주말마다 전시 참여 작가를 만나는 워크숍 프로그램이 운영되었고, 저는 전시 마지막날 철사로 새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2018년 녹색여름전에서 만나요!
2017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2017. 4. 18(화)-5. 22(일), 오전 10시-오후 6시
둘리뮤지엄 B1 기획전시실
2017. 5. 23(화)-6. 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판교생태학습원 2층 전시실
2017. 6. 27(화)-7. 30(일), 오전 9시-오후 6시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
2017. 8. 1(화)-8. 29(화), 오전 10시-오후 6시
서울숲 커뮤니티센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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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환경불평등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환경시민단체 환경정의와 함께한 텀블벅 펀딩 164% 달성으로 마감(https://tumblbug.com/ourhands)되었습니다.
모여진 기금은 환경정의가 진행하는 '안심마트 만들기 - 유해물질 관리 기업성적표' 프로젝트에 쓰입니다.
모든 분께 다정한 악수를 건네며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리워드로 진행된 작가와의 만남&철사로 손 만들기 워크숍의 자세한 후기는 환경정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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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Wild 본능과 야성을 파헤치는 좌담
푸른 야생 속에서 진짜 나를 만나다
한권의 책과 함께 지구 특별한 곳을 소개하고 있는 여행 작가이자 광고 카피라이터 이희인 님, 무적의 캠핑 기술을 보유한 자타공인 백패킹 마니아이자 웹 디자이너이자 광고대행사 대표인 카멜레온급 변신왕 김재헌 님, 자연에서 구한 재료들과 최소한의 장비를 사용해 원시적인 야영을 하는 부시크래프트 캠퍼 이상구 님, 타고난 독립심과 강인함으로 세계 곳곳을 홀로 누비며 환경과 자연을 위한 작품을 만들고 있는 철사 아티스트 김은경 님. 대관절 이들은 왜 실크로드 사막 한가운데, 4,300km 길이의 장대한 트레일 코스에, 폭설로 뒤덮인 만주 벌판이나 영하 80도의 도시 오이먀콘에 기필코 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일까요? 매끄러운 친화력과 마성의 MC 본능을 보유한 PAPER 김원 백발두령님의 진행 속에 멤버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야생 체험과 타오르는 야생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현대인들이 거세당하다시피 한 원초적인 본능과 야성을 일깨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공개합니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불볕더위에 맞서며 PAPER 여름호 <Into the Wild>를 만들고 있는 와중에 어제는 여름호 주제에 걸맞는 야생출중한 분들과 함께 얼음을 넣은 맥주를 마시며 좌담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게시: Magazine PAPER 2017년 7월 19일 수요일
★ PAPER 계간 여름호가 발행되었습니다! ★ 여름 끝물에 PAPER 계간 여름호 발행 소식을 알립니다. 계간 봄호를 봄 초입이 아닌 늦은 봄에 발행해서 여름호도 좀 늦어졌네요. 여름호를 기다리셨던 여러분, 어서...
게시: Magazine PAPER 2017년 8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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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이 무슨 조화라도 부린 것인지 마술처럼 달력 위에 새가 만들어져"
"재활용을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기쁨과 재미를 주는"
"물론 제 마음 속에 가장 깊이 남았던 프로그램이 철사 공예 시간이었다는 것이지 다른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토록 세심하고 사려깊은 문장들을 받다니, 무척 감격했습니다.
2016년 피스 앤 그린보트 어린이 선상학교에 참가했던 한 초등학생이 보내온 탑승 후기 '내 마음속에 남은 달력 위의 새'입니다. 글은 단행본 [2016 피스&그린보트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여행]에 실렸습니다.
정은찬 어린이 글 전문 아래 옮깁니다.
피스&그린 보트에 탑승해서 프로그램을 마칠 때까지 모두 처음 겪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에 여행을 다니면서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에 글을 써서 선발된 것도 처음이었고, 그렇게 큰 배를 타는 것도 처음이었고, 중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여행한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겪은 모든 것이 전부 처음이었고, 원래 이 프로그램 자체가 예삿일이 아니고 특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더 특별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가지 못하는 세계 속의 역사적인 장소인 일본과 중국에 방문했을 때는 기간은 짧았어도 매우 소중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항지 프로그램과 선내 프로그램도 이번 경험과 마찬가지로 모두 재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철사 아티스트' 김은경 선생님의 철사로 새를 만드는 활동이 깊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달력을 버릴 때 제대로 분리가 되지 않고 버려지는 달력을 제대로 분리수거하기 위해서 달력에 붙어 있는 철사 부분을 재활용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 김은경 아티스트 선생님이 우리에게 섬세한 재활용의 세계를 가르치기 위해서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제 기억 속에 가장 깊이 남았던 것으로 이 프로그램이 생각난 이유는 맨 처음이어서일 수도 있겠지만 철사로 새를 만드는 것이 재미도 있고, 환경에 가까워지는 활동이어서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놀라웠던 것은 분리수거를 하려고 떼어낸 철사조차 안 버리고 다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마치 달력이 무슨 조화라도 부린 것인지 마술처럼 달력 위에 새가 만들어져 재미있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달력을 버릴 때 달력의 철사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도록 더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마치고 나서 저도 집에서 안 쓰는 달력에서 철사를 떼어내어 선상에서 했던 것처럼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엄마와 동생, 아빠께도 달력에 대한 분리수거 이야기와 철사로 작품을 만드는 것을 추천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 와서 호기심이 생겨 김은경 아티스트에 대한 기사를 찾아보았는데 재활용을 하면서도 사람들에게 기쁨과 재미를 주는 김은경 아티스트가 존경스럽고 멋져 보였습니다. 물론 제 마음 속에 가장 깊이 남았던 프로그램이 철사 공예 시간이었다는 것이지 다른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다 제 기억 속에 남아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피스&그린보트에 참가하면서 만났던 모든 프로그램이 저의 견문을 넓힐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열 아저씨의 지구 온난화 이야기’ 시간은 환경재단 대표인 최열 아저씨의 명쾌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9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다음 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 속에는 여전히 피스&그린보트에 탑승하여 참가하였던 어린이 선상학교가 남아 있습니다. 9일 동안의 여행은 어쩌면 평생 동안 다시 겪지 못할 경험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어린이 선상학교를 통해 모든 나라가 환경에 대해 큰 걱정을 안고 있고, 이 걱정이 저와 제 또래의 아이들이 이끌어갈 미래에도 영향을 줄 것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걱정스런 미래를 막기 위해,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미래의 그린리더가 되겠다고 다짐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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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and Green Boat 2017 /whenever wherever workshop
좋아은경 2017. 8. 11. 22:28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나를 위한 항해, 2017년도 피스 앤 그린보트에 초대받아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여수-블라디보스토크-하코다테-사카이미나토-부산의 항해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공식적으로 진행한 3번의 선내 워크숍 외에도 피스앤그린보트 갑판, 복도, 객실 곳곳에서 만난 분들과 whenever wherever workshop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의젓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인사를 건네준 우리 모두의 마스코트. 마법소년의 특별한 손-나무-브로콜리를 소개합니다. 기항지 사카이미나토에서 점식식사 후 주어진 약간의 자유시간 동안 만들었답니다.
피스&그린보트 2016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나를 위한 항해>
https://www.greenboat.org/pngb/
Peace & Green Boat 2017 Asian Regional Voyage
http://peaceboat.org/english/?page=view&nr=125&type=4&menu=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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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앤그린보트 2017 선내 프로그램 /철사로 만드는 작은 새,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한일 토크콘서트 공존
좋아은경 2017. 8. 11. 18:172017.7.30 선내프로그램 [어린이 선상학교] 철사로 만드는 작은 새 ①, ② /김은경(철사 아티스트)
2017.8.1 선내프로그램 [한국 일본 탑승객]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김은경(철사 아티스트)
2017.8.3 선내프로그램 [한국 일본 탑승객] 한일토크콘서트 '공존'
서천석(행복한아이연구소장), 하야시 아쓰시(Next Commons Lab 창업자), 김은경(철사 아티스트), 야스토미 아유무(도쿄대학 동양문화연구소 교수)
워크숍을 통해 '어린이 선상학교'에 참가한 어린이 130여명을 포함한 200여명의 한국인, 일본인 탑승객을 만났습니다. 한일토크콘서트 '공존' 패널로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예정된 공식 프로그램 외에도 갑판, 복도, 기항지 등에서 게릴라 워크숍(whenever wherever workshop)을 가졌습니다.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탑승, 올해도 환경 재단 스탭분들의 세심한 운영 덕분에 무사히 항해를 마쳤습니다. 초대에 감사드립니다!
피스&그린보트 2016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나를 위한 항해>
https://www.greenboat.org/pngb/
Peace & Green Boat 2017 Asian Regional Voyage
http://peaceboat.org/english/?page=view&nr=125&type=4&menu=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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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지켜본다 Eyes On
"Memory produces hope in the same way that amnesia produces despair."
"망각은 절망을 생산한다. 하지만 그 시간에 기억은 희망을 생산하고 있다."
어둠 속의 희망, 재인용
배포된 뒤 버려지거나 흩어진 피켓을 모아 광장 한 켠에서 시민들과 마주 앉아 '부릅뜬 두 눈'을 접었다. 그 위로 각자의 의지와 결심, 염원 등을 적은 뒤 경찰 차벽에 붙임으로서 촛불을 들고 행진하거나 귀가하는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게시판(community board)으로 전환하였다.
버려진 피켓을 활용한 종이접기라는 간단한 창작활동을 바탕으로한 프로젝트를 통해 폐기물에 한 번 더 쓰임을 부여하고, 자발적이고 독립적으로 모인 시민들의 목소리를 유형(有形)으로 만들어 보이고자 했다. 무엇보다도 눈·비·바람 등 매서운 추위에도 광장에 나온 다음 세대,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현실적이고 물리적인 경험을 함께하고자 했다.
분절되고 파편화된 도시에서 경계 없는 만남이 이어졌다.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맞대며 간절한 소망을 나누었고, 절실하게 맺은 결실을 목격한 매우 강렬한 경험이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끝까지 지켜본다.
Eyes on.
We will keep our eyes on (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2016년 10월 29일 시작되어 2017년 4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22회 열렸다. 비폭력 평화 시위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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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싱그러운 여름 아침,
서울숲의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숲의 정령들 만나며 철사로 새 만드는 시간 가졌습니다.
한국자원봉사의 해인 2017년을 맞아 열린 지구시민자원봉사축제는
900여명의 정부, 기업, 시민단체, 자원봉사자분들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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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세종예술시장 소소에 첫 참가했습니다. 금섬, 쥰과 함께 지구예술시장 대대, "대대시장"이라는 팀을 꾸렸습니다.
한달 뒤인 6월 17일 일요일, 대대시장은 소소시장에 두 번째로 참가했고,
저는 소소시장 x KB 국민카드(청춘대로 프리마켓) 행사의 일환으로 꾸려진 원데이클래스에서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사전신청과 현장접수로 찾아주신 열 네명의 참가자와 마주했습니다. 저와 제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린 뒤, 손을 보고, 손을 그리고, 손을 만들고, 손을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 모두 한 명씩 돌아가면서 철사로 완성된 자신의 손을 소개했습니다.
참가자분들과 스텝분들께 감사의 악수를 건넵니다.
이례적으로 노란색으로 물들였던 소소시장의 모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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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옥련동에 위치한 크로마이트커피(chromite coffee) 지하 아뜰리에 공간에서 볼 수 있는 피스-조명.
정순구 작가님의 조명에 좋아은경의 폐전선 레터링이 더해진 콜라보 작업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