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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Radio 4 - And No Birds Sing: Rachel Carson and Silent Spring → Listen now (28 mins)
Wed 26 Dec 2012 21:00, BBC Radio 4



Rachel Carson and the legacy of Silent Spring →Link
Fifty years after the publication of the book that laid the foundations for the environmental movement, what have we learned from the biologist who saw the need for science to work with nature?
Robin McKie / The Observer, Sunday 27 May 2012




Rachel Carson Didn’t Kill Millions of Africans →Link
How the 50-year-old campaign against Silent Spring still distorts environmental debates.
By William Souder / SEPT. 4 2012 5:02 AM




What is the legacy of Rachel Carson's Silent Spring? →Link
Fifty years after its publication, Rachel Carson's investigation into pesticides still divides opinion.
Leo Hickman / Thursday 27 September 2012 18.10



Rachel Carson's Silent Spring Reaches Its 50th Anniversary →Link
How Silent Spring Became the First Shot in the War Over the Environment. 50 years old this month, Rachel Carson's book Silent Spring helped kickstart the environmental movement and led the U.S. to ban the pesticide DDT. So why do some people blame Carson for millions of malaria deaths in Africa?
By Bryan Walsh @bryanrwalshSept.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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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홍성욱]‘침묵의 봄’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기사링크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기사입력 2012-11-08 03:00:00

필자는 올해 이 난의 첫 칼럼을 레이철 카슨과 토머스 쿤으로 시작했다. 환경과 과학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침묵의 봄’과 ‘과학혁명의 구조’가 딱 50년 전인 1962년에 출판되었기 때문이다. ‘침묵의 봄’은 살충제 DDT가 생태계의 먹이사슬을 통해 생명체에 축적되면서 환경에 미칠 수 있는 끔찍한 영향을 경고한 책으로 DDT의 금지라는 정부의 규제를 이끌어 냈고 전 세계적인 환경운동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DDT의 발명자 파울 뮐러는 1948년에 그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고, 당시 DDT는 마법 같은 과학의 성과로 간주되고 있었다. 카슨이 DDT를 비판하자 이를 만들던 화학회사들은 출판사를 고소하겠다며 엄포를 놓았고, 과학자들 중에서도 카슨이 화학이나 농학을 공부하지 않은 비전문가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그렇지만 DDT의 위험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은 미국 대통령 과학자문위원회는 여러 정보를 수합하고 평가한 뒤에 살충제 사용을 제한하는 행동에 즉각 돌입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후 많은 논의 끝에 미 연방정부는 1972년에 DDT를 금지했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인 평가와는 너무나도 다른,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도 존재한다. 카슨의 ‘침묵의 봄’이 DDT를 금지시킴으로써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국에서 말라리아가 창궐했고, 결과적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녀의 책은 환경을 구했을지는 모르지만, 과학을 무시한 대가로 사람을 희생시켰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DDT를 부활시키는 것이라고 외친다. 심지어 카슨이 히틀러나 스탈린보다도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는 선정적인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 봐도 이런 평가에는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DDT를 금지한 것은 미국이었지, 열대 지역의 저개발 국가가 아니었다. 열대 지역의 많은 저개발 국가에서 DDT는 계속 합법적으로 사용되었고,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DDT의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줄어든 것은 그것을 금지해서가 아니라 그 효용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그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말라리아를 유발하는 모기에게 DDT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DDT를 넓은 지역에 살포해서 모기를 죽이면, 내성을 가진 소수의 모기가 그 다음 해에 번식하고 이때는 DDT를 더 강하게 살포해야 한다. 이렇게 몇 년만 지나면 아무리 강한 살충제를 써도 잘 죽지 않는 모기가 창궐한다. 스리랑카가 말라리아 박멸에 실패한 것은 DDT를 금지해서가 아니라 모기가 내성을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카슨 죽이기’의 근원지는 미국이다. 1990년대에 미국의 ‘건전과학진흥연맹’의 스티븐 밀로이는 DDT 금지가 수백만 명을 죽였다는 얘기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밀로이와 ‘건전과학진흥연맹’은 담배회사에서 지원을 받아 담배가 폐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구 온난화를 ‘사기극’이라고 부정하며, 산성비와 오존홀에 대한 과학적 합의를 ‘쓰레기 과학(정크 사이언스)’이라고 비난한다.

카슨을 공격한 과학자 딕시 레이는 오존홀을 부정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의 우파단체인 경쟁기업연구소는 카슨이 틀렸다고 주장한 사람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밀었고, 미국기업연구소는 카슨을 비난한 마이클 크라이턴의 작품을 선전했다. 카슨을 공격하는 또 다른 연구소인 하트랜드연구소는 지구 온난화를 집요하게 공격한다. 이들은 과학기술이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시장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며, 환경이나 건강을 고려한 정부의 규제는 무조건 나쁜 결과를 낳는다고 믿는 사람들이다.

‘침묵의 봄’은 생태계를 무시하고 과학기술을 오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가를 일깨워 줌으로써, 사람들이 세상을 새롭게 볼 수 있게 만든 ‘혁명적인’ 책이었다. 그녀는 살충제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주 제한된 얘기만을 했지만, 2005년 의학저널 ‘랜싯’에 나온 한 논문은 DDT가 조산, 저체중아 출산, 유아 사망 등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으며, 2007년에 출판된 다른 논문은 1940, 50년대에 DDT에 노출되었을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률이 다른 여성들에 비해 5배 높다는 점을 보이고 있다. 이런 연구들은 환경에 미친 피해가 인간에게까지 이를 수 있다는 카슨의 주장이 과학적으로도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카슨 죽이기’ 캠페인처럼 근거 없는 엉터리 주장도 ‘과학’의 외피를 쓰고 등장했을 때 그럴듯하게 보이면서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다. 지난 몇 년을 돌이켜 보면 우리 사회에서도 ‘과학’의 이름으로 맹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더 필요한 것은 균형감을 가지고 여러 주장의 근거를 차분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과학적 사고이자 방법이다.



[아침을 열며/4월 25일] 침묵의 봄, 소란한 여름 →기사링크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 입력시간 : 2012.04.24 21:02:07



[과학 오디세이]‘침묵의 봄’과 ‘시끄러운 여름’을 넘어서 →기사링크
이상욱 한양대 교수·철학 / 입력 : 2012-05-20 2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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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Carson

레이첼 카슨 관련 다큐

좋아은경 2013. 10. 25. 14:45

EBS 배움너머 레이첼카슨의 조용한 주장





2013 National History Day (Nationals): Silent Spring





Rachel Carson Documentary





National Women's History Month: Rachel Ca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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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그린캔바스 주최로 매년 여름 열리는 녹색여름전에 달력 새를 출품했습니다. 달력종이와 용수철을 전부 해체하지 않고 마지막 감긴 부분을 새의 발모양으로, 나머지 용수철을 편 뒤 새를 만들었습니다.


2012 녹색여름전
2012.7.25(수) - 8.27(월), 오전 10시 - 오후 6시
코엑스 갤러리 아쿠아 Coex Gallery Aqua
전일개관, 입장료 없음
주최: 그린캔바스
후원: 코엑스아쿠아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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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좋아은경 yoa Eunkyung K.

좋아은경 2013. 10. 25. 14:22

좋아은경
Suwon, Republic of Korea


와이어 아티스트. 일상 속에서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를 수집하여 작업한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작품과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샵을 통해 재료 선택과 최소화의 중요성, 재활용, 해체와 재구성, 사물을 다르게 보는 법을 이야기하고 레이첼 카슨과 그의 유산을 전하고 있다.

yoa Eunkyung K is working with abandoned wires to create pieces and also runs workshops on wire sculpture.
The work is related to the legacy of Rachel Carson and social/environmental issues such as recycling, waste minimization, ecology, sustainability.
The workshop is designed to promote the reusing of materials minimize the amount of waste, raise awareness about environmental issues and increase appreciation of sustainable living.

Yoa Eunkyung K est une artiste Coréenne, elle travaille avec des fils de fer usagers, recyclés, sortis de leur usage quotidien, tel le fil entourant le paquet de pain ou encore les spirales d’un cahier, pour créer des sculptures uniques. Son travail s’articule autour des questions sociales / environnementales telles que le recyclage, la réduction des déchets, l'écologie. Elle s’inspire directement du travail de Rachel Carson et de son livre «Printemps Silencieux (Silent Spring)» ou comment dans un futur proche et fortement pollué, le printemps reviendra comme tous les ans sans aucun oiseau pour le chanter. Ce livre alertait à propos de l’usage disproportionné de pesticides et produits chimiques toxiques qui détruisent le délicat équilibre de la nature.
Depuis ses expositions dans les galeries et pour transmettre son art, Yoa organise également des workshops. Ces atetliers de sculpture sur fil de fer sont conçus pour favoriser la réutilisation des matériaux, minimiser la quantité de déchets, sensibiliser sur les questions environnementales et le développement durable.


Solo exhibition
2021,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IGongU Small Environmental Art Museum, Seoul
2020, 숲이 있는 작은 방, a little forested, Eundeok Cultural Center, Seoul
2019, 업사이클링 철사 아트, 싸롱마고, Seoul
2018, Open Studio TREES PROTECT, Eum Bookstore & Gallery, Seoul
2016, Balance, Saera Factory Cafe, Seoul
2016,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Women's center for equality & peace, Seoul
2016, Lettre à Rachel Carson, Café de la Fontaine, Verlinghem, France
2016,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Zimfree, Seoul
2015,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gumbook Banana, Seoul
2015,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Library for gender equality 'Here', Seoul
2015,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Sungbukdong Gallery, Seoul
2015,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Mullae Youth Center Gallery Dalchon, Seoul
2013,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Rachel Carson, Eum Bookstore & Gallery, Seoul


Selected Group exhibitions & Fair

2022,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Greencanvas, Seoul
2022, 지구를 노래하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의정부 예술의 전당 전시장, Uijeongbu
2021, 지구, 쓰고 그리다, 여성환경연대, 여성미래센터, Seoul
2021,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Greencanvas, Seoul
2020, 초록놀이터, Suwon
2020,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Greencanvas, Seoul
2019, 쓰레기 미술관: 쓰레기 ART가 되다, JDC, Jeju
2019, 내일을 위한 매일, 판교환경생태학습원, Seongnam
2018, 녹색여름전 (순회전시 둘리뮤지엄, 판교생태원, 서울숲갤러리)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Eco-Expo Korea, Seoul
2017,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Tokyo, Japan
2017, 녹색여름전 (10주년 특별 순회 전시 둘리뮤지엄, 판교생태원, 수원시기후변화교육센터, 서울숲갤러리)
2017, Lesley Green, Parker Gallery, Massachusetts, USA
2016, 초록생각,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Suwon
2016,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Pangyo Eco Center+Dooly Museum
2015, 꿈틀꿈틀 어린이초록교실,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2층, Seoul
2015,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Seoul Forest Gallery, Seoul
2014, 국립생태원에서 하하하(夏夏夏),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Seocheon
2014,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Seoul Forest Gallery, Seoul
2013, 초록생각, 수원시립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Suwon
2013, 리폼라이프 Ⅱ Reform Life Ⅱ, Haenggung Art Center, Suwon
2013, 리폼라이프Ⅰ Reform Life Ⅰ, Art Space Noon, Suwon
2012, 저탄소녹색성장박람회 Low Carbon Green Growth Expo, Coex A&B Hall, Seoul
2012, 녹색여름전 Green Summer, Gallery Aqua, Seoul


Selected Professional Activities (Workshop on Wire Sculpture)
2022, IDA Peacebooks, Seoul, South Korea
2021, Goshen Forest School, Gunsan, South Korea
2019, isobar, Invent Make Change, Bangkok, Thailnad
2018, Seoul Eco Film Festival, Seoul, South Korea
2017, SOSO Art Market, Sejong Performing Arts Center, Seoul, South Korea
2016, 피스&그린보트 Peace & Green Boat, Korea Green Foundation & Peace Boat Japan
2015, Library for gender equality 'Here', Seoul, South Korea (Book Talk 'Meet Rachel Carson' + Workshop on Upcycled Art)
2015, Baedari Slow-slow-books Fest, Incheon, South Korea
2014, Peace Flame House Workshop, Tuzla, Bosna i Hercegovina
2014, Blair Primary School , Adelaide, Australia
2014, Melrose Primary School , Melrose, Australia
2013, Gotjawal Little School, Jeju, South Korea


Projects
2021, 더 편한 달력, The Calendar
2020-, #나무읽는목요일 #TreesThursdays
2018-, 형편없는 살림꾼 Bad Housekeeper
2017, 끝까지 지켜본다 Eyes On, Seoul, South Korea
2013-, Whenever Wherever Workshop (WWW)


Selected Media
Wire sculptor giving discarded wires a new life-yoa Eunkyung K, The GREENers, Arirang TV, April 2023
탁상달력에서 스프링 철사를 빼봤다, 제로웨이 한겨레, 2022.1.20
그들의 공간이 궁금하다-좋아은경 철사 아티스트, 스트리트 h 2021년 08월호
버려진 철사로 쓴 균형과 공존의 메시지, 푸른 연금술사 2020년 9+10월호
버려지는 철사로 환경을 위한 메시지 전하는 좋아은경 작가, 디자인정글, 2020.07.31
플라스틱 없는 여행, 그 '즐거운' 불편 : 버려지는 철사 이용해 작품 만드는 좋아은경 작가, 오마이뉴스 여성환경연대, 2019.08.16
안 쓰고 산다 ⑤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여행, 환경부, 2019.7.23
달력 위의 새, 숲보다 무거운 사람 …무얼 말하려는 걸까, 경향신문, 2019.04.18
올해의 전시-버려진 재료들로 푸른 숲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다, 계간 페이퍼 PAPER, 2018년 겨울호
녹슨 철사로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사람-철사 아티스트 김은경, 월간 해피투데이, 2017년 2월호
달력위 철사 새들, 환경을 노래하다-철사 아티스트 김은경 씨, 한겨레, 201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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