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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인복지재단 뉴스레터 6월호 인터뷰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1. 6. 24. 15:19

예술인들이 예술 외적인 요인으로 예술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여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창작준비금지원사업- 창작디딤돌>에 2020년 선정되었던 사연으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일부 아래 옮깁니다.
전문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온라인 뉴스레터 <사람 人> 6월호(링크)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꾸준히 해온 작업을 격려 받은 기분이었어요!
-철사 아티스트 좋아은경

좋아은경 작가는 버려진 철사로 작품을 만든다. 어떤 물건을 굳이 써야 한다면 가장 사용을 최소화하고 무분별하게 낭비되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을 담아 만든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손을 쓰는 즐거움'을 사람들과 나누는 워크숍과 강의도 지속하고 있다. 이렇게 8년을 작업해온 그는 지난해 받은 창작준비금이 "앞으로도 계속하라"는 큰 격려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상에서 쓸모가 다해 버려진 철사로 작업을 하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글귀를 필사해 텍스트를 만드는 좋아은경입니다. 폐기된 달력 철사로 새를 만든 <침묵의 봄>이 저의 첫 작품이었어요.

왜 철사를 작업 소재로 택하게 되었나요?
제가 고등학생 때였던 2003년, TV에서 환경을 이야기하는 윤호섭 선생님을 보고 당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렸던 <물 전>에 전시된 선생님 작품을 보러 갔어요. 그러다가 매주 일요일 인사동에서 환경 퍼포먼스를 하시기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선생님 일을 돕기 시작했고요. 그때 저는 사회에 나가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고 공부하고 싶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었던 때라 자유시간이 많았거든요(웃음). 대학교에 가서도 선생님 일을 계속 도왔는데, 그때 제가 하던 일 중 하나가 폐기된 달력의 철사를 분리 배출하는 거였어요. 분리된 달력 철사를 보니 몽글몽글한 게 예쁘더라고요. 달력 위에 동그랗게 감긴 부분을 새의 발 모양으로 만들고 나머지 부분을 풀어서 새를 만들었죠. 그걸 보신 선생님이 “굉장한 작품”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이걸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는 선생님 말씀에 힘입어 어쩌다 보니 계속 작업을 하게 되었죠. <침묵의 봄>은 2013년에 연 첫 개인전 ‘레이첼 카슨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선보였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철사 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되신 거네요.
저는 예술이나 디자인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대학교 전공도 사회과학이었고요. 우연히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된 거죠. 저는 이 작업을 통해 제 나름대로 사회과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느끼는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공부해서 알게 된 이야기와 해결방법을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전달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제 작업을 통해 사회불평등, 기후위기, 자연의 소중함, 재료의 선택, 최소화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 싶어요.

첫 전시 이후 ‘균형’, ‘손’ 시리즈 등 다양한 작업을 하셨잖아요. 이런 작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저의 첫 작업물에 붙인 <침묵의 봄>은 레이첼 카슨이 1962년에 펴낸 환경과학책 제목이기도 해요. 무분별하게 사용된 유독성 화학물질이 지구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경고를 담고 있죠. 2013년 첫 전시를 열며, '레이첼 카슨에게 보낸 편지'라고 전시 제목을 붙인 것도, 마침 그 해가 책이 출간된 지 50주년이기도 해서 그 의미를 기리고 싶었어요. 오래 전에 나온 책이지만, 지금 읽어도 그 메시지는 낡게 느껴지지 않아요. 단순히 '화학제품을 쓰지 말자'가 아니라 무엇을 시도할 때 충분히 고려해보고, 이 방법이 최선인지 생각하고 자연의 균형을 파괴하지 않으려는 방법을 선택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거든요. 미세먼지, 코로나19, 기후위기 등 지금 상황에 대입해도 여전히 유효한 말이기 때문에 이 메시지를 후대에도 계속 전달하는 일을 중단할 수가 없는 거죠.

작업은 어떻게 하시나요? 그 과정이 궁금합니다.
빵 봉지의 꼬인 철사, 열무나 시금치 단을 묶은 철사 등 다양한 재료를 써요. 포장 종이를 벗기고 녹슨 부분을 닦아내는 등 손질하는 시간이 작업시간보다 더 오래 걸려요. 작업 자체는 정말 재밌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자 특기, 취미거든요. 그래서 작업시간도 대중없어요. 작업이 잘 풀린다 싶을 때는 밥도 안 먹고 하루 종일 작업하기도 해요. 도구는 플라이어(펜치)와 제 손이 전부예요. 일상의 재료로, 밥 먹고 얻은 힘으로 만들고 있습니다(웃음).

전시로 소통하고, 철사로 새 만들기 워크숍도 자주 열었던 만큼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점점 줄어들면서 생각이 많아졌어요. 이 상황이 장기전이 될 것 같은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다고 생각해서 2020년 5월 21일 목요일에 '나무 읽는 목요일'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나무 읽는 목요일'은 철사를 구부려서 글씨처럼 만들고 그걸 사진을 찍어 매주 목요일마다 SNS에 올리는 작업이에요. 숲과 강과 나무가 없다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고 나무와 나는 끊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걸 텍스트로 전달하는 작업이죠. 2018년 폭염을 겪으며 나무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했던 저의 전시와 맥락이 이어지는 작업이기도 하고요. 관련 글귀와 자료를 찾는 일이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일주일이 정말 빨리 가요. 최근 1주년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 하고 있어요. 100주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가 가장 바라는 건 버려진 철사가 없어서 '재료를 사야 하나' 고민하는 상황이 오는 거예요. "빵, 배추, 시금치를 묶는 '철사'라는 것이 있었단다"라고 다음 세대에게 이야기해주는 날이 오는 것이 꿈이에요. 또 하나는 사람들이 손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옛날에는 두 손으로 직접 집도 짓고 옷도 만들고 생활을 했었는데 지금은 돈을 써서 위탁을 주거나 돈으로 필요한 물건을 사서 쓰고 버리는 게 일상이 됐잖아요. 우리가 가진 두 손에 좀 더 의존해보자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워크숍을 하는 것도 이런 손을 쓰는 즐거움을 알리고 싶어서거든요. 손을 움직이면 누구나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그 소소한 경험을 통해 손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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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나무 읽는 목요일 /1주년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1. 5. 22. 13:45



#나무읽는목요일 #TreesThursdays

매주 목요일마다 제 페이스북 계정에 업로드하는 철사 필사 프로젝트.

2020년 5월 21일 목요일에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1년지나 53번째 목요일 맞습니다.
그동안 철사로 옮긴 나무요일의 문장들, 한참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두툼하게 모였습니다.

마음에 꼭 드는 글귀를 찾는 일에 시간을 가장 많이 들입니다.
필사를 하고, 내용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사진을 찍습니다.

와, 벌써 목요일이야, 라고 매번 말합니다. (아니, 왜 벌써 목요일이지?)

목요일은 너무도 금방 찾아온다는 작은 투정에 웃으며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언제든 중단해도 되는, 스스로 정한 약속. 사실 나누는 기쁨이 더 큽니다.

목요일마다 게시글보러 페이스북에 들어온다는 말, 목요일은 바쁘지 않냐며 다른 날 만나자는 배려, 나무글귀 찾으러 서점, 도서관... 어디든 함께 가주는 여러분 덕분에 일 년 잘 보냈습니다.


그동안 날씨와 계절의 변화에 한층 민감해졌습니다.

봄꽃을 보며 "꽃잎이 떨어지네, 다시 올라가네, 아, 나비였네.(모리타케)"
신록의 나뭇가지를 보며 "산들바람을 붙잡으려고 막 돋아난 나뭇가지들이 부챗살을 펼쳤다.(워즈워스)"
밤새 부쩍 자란 창문텃밭의 상추에 절로 감탄하며 "숲과 들판과 곡식이 자라나는 밤을 나는 믿는다.(소로우)"

음유시인 마냥 읊조립니다.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손가락으로 어루만져 스며든 문장들입니다.

"나무가 얼마나 크게 자랄까요?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바람의 빛깔-포카혼타스 ost)"
"우리가 가졌던 것이 무엇인지 몰라. 사라지기 전까지 말이야.(조니 미첼-Big Yellow Taxi)"
작업실 창밖으로 보였던 유일한 나무가 베어 없어지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올 여름도 무척 더울 것 같습니다. 폭우가 쏟아질까요?

무더위가 대단했던 지난 2018년, "희망은 ... 숲과 산과 강이 자신들을 보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상적인 투쟁에 나선 사람들의 어깨동무 안에서 자라난다"는 아룬다티 로이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제야 나무, 숲과 지구가 나를 지켜주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철사로 옮겨 적고 전시를 열었습니다.

얼마쯤 시간이 흐른 뒤에 시작한 나무읽는목요일.
씨앗, 뿌리, 가지, 잎, 꽃, 열매, 숲, 식물, 나무 글귀에 집중하고 있으나 일주일의 모든 요소(달, 불, 물, 쇠, 흙, 해)가 언제나 함께하고 있음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든 글귀 나누어주세요.
고맙습니다!


I started the TreesThursday project a year ago on Thursday, May 21, 2020. Today is the 53rd Thursday.
In the meantime, the wire transcriptions of tree/plant/forest piled up like a thick book.
Thank you all for your encouragement!


TreesThursdays, 좋아은경, 2021, 폐철사
(목요일 아침, 길에 버려진 철사를 주워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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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s

나무 읽는 목요일 /산들바람을 붙잡으려고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1. 4. 18. 21:29
#나무읽는목요일 #treesthursdays


산들바람을 붙잡으려고
막 돋아난 나뭇가지들이 부챗살을 펼쳤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거기 즐거움이 있는 게 틀림없다.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

The budding twigs spread out their fan,
To catch the breezy air;
And I must think, do all I can,
That there was pleasure there.

William Wordsworth
from "Lines Written in Early Spring"


좋아은경, 산들바람을 붙잡으려고, 2021, 폐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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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s/solo

숲이 있는 작은 방 @은덕문화원 /작품소개(정원)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11. 7. 17:07

은덕문화원의 대문이 활짝 열리는 아침 11시, 그전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밤 사이 안 쪽에 들여놓았던 작품을 다시 정원에 내놓는 일이었습니다.

 

▲'푸에블로 축복' 작품과 설명문

 

 

매일매일 궁리하며 다른 곳에 작품을 놓았습니다. 하루 중에도 해의 움직임을 따라 위치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철사 필사가 모두 영문이기에 한글 번역문이 담긴 설명문이 잘 보이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설명문만 보아도 충분히 좋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작품 근처,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올려두었습니다.

 

▲'한 알의 씨앗(in a seed)' 작품과 설명문

 

▲'숲에 하고 있는 일' 작품과 설명문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Colors of The Wind)의 가사, '얼마나 크게 될지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를 철사로 옮긴 작품은, 정원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 아래 두었답니다.

 

▲'나무를 베면 알 수가 없죠' 작품과 설명문

꽃 한 번, 작품 한 번, 나무 한 번, 글귀 한 번.

평소에도 아름다웠던 꽃과 나무이지만 작품 글귀와 함께 보고 나니 새롭게, 특별하게 느껴진다는 말씀이 참 감사했습니다. 저와 이야기 나누고 볕이 잘 드는 툇마루에 앉아 한참 머물다 가시기도 했습니다.

 

전시기간 동안 빠짐없이 전시공간에 나갔습니다. 꿈결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올 한해 홀로 작업했던 #나무읽는목요일. 한껏 무르익은 꽃과 나무에 둘러싸여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가을 햇살도 공기도, 참 따스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 발표를 기다리느라) 고작 전시오픈 이틀을 앞두고 드린 한참 늦은 알림, 일주일로 축소된 짧은 기간에도 찾아주시고 또 격려의 메시지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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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있는 작은 방
좋아은경

2020년 10월 13일(화) - 20일(화)
은덕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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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다음 날, <은덕문화원 가을문화행사> 문을 열었습니다.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에서 출입명부를 작성, 체온 체크 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오프닝 행사는 생략되었지만 첫 날, 윤호섭 선생님의 티셔츠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전시를 위해 준비된 티셔츠에 돌고래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리신 뒤 바로 전시하였습니다.
2002년에 시작해 18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티셔츠 퍼포먼스 이야기가 담긴 영상 작품 'The Vivid Memory...'와 그동안 국내외에서 만났던 아이들의 사진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저는 #나무읽는목요일 철사 필사 연작을 전시했습니다.

 

은덕문화원의 "세심당"을 전시 공간으로 계획했기에 전시 제목을 <숲이 있는 작은 방>으로 지었지만, 가을 풍경이 완연한 정원 곳곳에도 작품을 놓았습니다.

 

▲'자연을 깊이 들여다보렴. 그럼 모든 것을 더 잘 이해하게 될거야.(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숲의 노란색은 작년과 같은가?(파블로 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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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있는 작은 방
좋아은경

2020년 10월 13일(화) - 20일(화)
은덕문화원(서울시 종로구 창덕궁길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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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륨을 켜고 재생해주세요.

 

A making video of wire transcription by Yoa EK

Read by Christian Hersh

 

I could not exist without the plants

좋아은경, 2020, 폐철사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을 철사로 필사했습니다. 영상 속 철사로 글씨쓰는 작업에 32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작업하며 빠짐없이 촬영 버튼을 눌렀으나 녹화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낭독은 베를린 친구가 주저않고 해주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It took about 32 hours to write with metal wire in this video. There are some parts missing even though I pressed film button all the time.
The reading was done by my dear friend from Berlin. Thank you again with all of my heart.


Water, soil, and the earth’s green mantle of plants make up the world that supports the animal life of the earth. Although modern man seldom remembers the fact, he could not exist without the plants that harness the sun’s energy and manufacture the basic foodstuffs he depends upon for life.

Our attitude toward plants is a singularly narrow one. If we see any immediate utility in a plant we foster it. If for any reason we find its presence undesirable or merely a matter of indifference, we may condemn it to destruction forthwith.

The earth's vegetation is part of a web of life in which there are intimate and essential relations between plants and the earth, between plants and other plants, between plants and animals.

Sometimes we have no choice but to disturb these relationships, but we should do so thoughtfully, with full awareness that what we do may have consequences remote in time and place.

 

There is still very limited awareness of the nature of the threat. This is an era of specialists, each of whom sees his own problem and is unaware of or intolerant of the larger frame into which it fits. It is also an era dominated by industry, in which the right to make a dollar at whatever cost is seldom challenged.

When the public protests, confronted with some obvious evidence of damaging results of pesticide applications, it is fed little tranquilizing pills of half truth. We urgently need an end to these false assurances, to the sugar coating of unpalatable facts. It is the public that is being asked to assume the risks that the insect controllers calculate.

The public must decide whether it wishes to continue on the present road, and it can do so only when in full possession of the facts. In the words of Jean Rostand, “The obligation to endure gives us the right to know.”

 

Rachel Carson, Silent Spring,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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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읽는 목요일 Trees Thursdays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20. 6. 25. 22:41

매주 목요일, 나무/숲/식물 관련 글귀를 철사로 필사해 공개합니다.

그동안 존 버거, 파블로 네루다, 윌리엄 블레이크, 레이첼 카슨, 헨리 데이빗 소로우 등이 남긴 말을 옮겼습니다.

 

제 페이스북 계정(좋아은경)에 업로드하며 #나무읽는목요일 해시태그로 검색 가능합니다.

계속 수집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나누어주세요!

 

I started a new project called Trees Thursdays(나무 읽는 목요일).
Every Thursday, I upload my wire transcription of words about tree/forest/plant on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