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daily

우이동 그린캔바스에서 만나요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7. 2. 27. 22:45


와이어아티스트 좋아은경의 두 작품, 균형 시리즈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와 지난 가을 생태예술제에서 공개한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를 우이동에 위치한 윤호섭 선생님의 그린캔바스(greencanvas)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두 작품 모두 2017 녹색여름전에 출품합니다.



티스토리 뷰


생각의 여지와 마음의 깊이를 만들어 주는 자연을 닮은 잡지, 해피투데이 2017년 2월호 (Vol.78)에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제목처럼 실로 따뜻한 인터뷰, 감사한 마음으로 일부 옮깁니다.


***

월간 해피투데이 2017년 2월호 <따뜻한 인터뷰>
녹슨 철사로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사람 철사 아티스트 김은경
인터뷰
김미경
사진 장은주

1962년 출판된 <침묵의 봄>은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환경고전이다.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첼 카슨은 누구도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던 시절, 이 책을 통해 DDT 등 유독성화학물질의 무분별한 사용에 의한 지구생태계 파괴를 경고했다.
작년 여름, 나는 '아시아의 평화와 환경을 위한 항해'라는 기치를 내걸고 동아시아의 바다와 기항지를 누비는 피스앤그린보트에서 레이첼 카슨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를 만났다. 그녀는 아이들과 함께 철사를 구부려 작은 새 모양의 반지를 만드는 수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땅이 오염되면 땅에 살고 있는 지렇이도 오염되고, 그 지렇이를 먹는 새도 오염돼서 죽게 돼요. 봄이 와도 소란스러운 새의 지저귐을 들을 수 없어요."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이 삐뚤빼뚤하게 완성한 흰배지빠귀와 주홍울새와 동고비는 환경보전의 가치를 담은 뜻깊은 작품이 되었다. ... 한 올의 얇은 철사를 통해 레이첼 카슨의 거대하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던 그녀가 배에서 내린 뒤에도 종종 생각났다. 철사 아티스트라는 독자적인 타이틀을 달고 여전히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그녀에게 나는 만남을 청했고, 스리랑카에서 갓 돌아왔다는 그이를 서울현대미술관 앞에서 만났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손에 꼭 쥐고서 뚜벅뚜벅 걸어온 그녀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깊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침묵의 봄>은 언제 처음 읽었어요?

고등학교 그만두고 좋은 책과 고전들을 찾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그 무렵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앞부분이 좀 어렵긴 한데 4장 이후부터 강이나 땅, 새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서 굉장히 재밌어요. 레이첼 카슨 평전도 감명 깊게 읽었구요. 여성 인권이 매우 낮았던 시기에 이례적으로 고위 공무원직에 오른 사람이었고, 오빠의 처자식까지 다 먹여 살려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밤마다 글을 써서 전업 작가가 되었다는 게 존경스러워요. 그녀는 암 진단을 받고서도 장장 5년에 걸쳐 <침묵의 봄>을 집필했어요. 본인이 쓰고 싶어 했던 바다에 대한 책 대신 굉장한 문제작이 될 것이 뻔했던 <침묵의 봄>을 써서 죽기 전까지 대중과 언론과 과학자 집단과 화학업계와 맞서 싸워야 했어요. 카슨은 "<침묵의 봄>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그것은 마치 에이브러햄 링컨이 '저항해야 할 때 침묵하는 것은 비겁하다'고 외쳤을 때와 같은 의무감에서 비롯되었고"고 말했어요. 가시밭길이 될 줄 알면서도 그 길을 갔다는 게 굉장히 놀라워요.

***


앞으로 전개될 작품에 있어서 풀어나가고 싶은 키워드나 테마 같은 게 있나요?

제가 카슨에게 읽어냈던 건 '균형'과 '공존'의 테마였고, 앞으로도 그 주제에 집중하려고 해요. 제 작품 중 '산양이 사는 나라(Where the Wild Goats Are)'라는 게 있어요. 레이첼 카슨이 말한, 사람이 생태계의 균형을 깨면서 사라지게 될 생명체들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경우엔 산양이라고 저는 생각했거든요. 이 작품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으로 위기에 놓인 산양들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굉장히 비민주적인 절차로 이런 것들을 후다닥 치러버리려고 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기도 해요. 포괄적으로 얘기하자면 '비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깨지는 것들'이 제가 다루고 싶은 주제인 거죠. 제가 '손'을 강조하는 작품들도 많이 만드는데, '오늘 내 손으로 무얼 했나' 돌아보는 것이 곧 나의 하루를 돌아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우리 손으로 이뤄낸 게 되게 많잖아요. 그렇게 자기 손의 가치를 돌이켜보고, 이 손으로 무엇을 할지, 앞으로 어떻게 쓸지, 크고 어려운 주제이지만 일상 속의 작은 디테일에서 그 예를 찾아내 표현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티스토리 뷰

workshops/prearranged

책방이음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워크숍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7. 1. 22. 02:44



2017년 새해를 맞아 제가 참 많이 좋아하는 곳, 낮고 넓은 인권과 평화 공간 <책방이음>에서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신영복 선생님 서화 전시가 열리고 있는 책방 안쪽 갤러리 공간에서 선생님 글과 그림에 둘러싸여 동그랗게 얼굴을 마주하고 앉았습니다. 자신의 손을 들여다보고 그리고 만들고 두런두런 서로에게 소개하는 정겹고 정다운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사전 접수의 수고를 더해 매서운 추위를 뚫고 성큼 다가와 봄 볕 같은 오후를 함께한 참가자분들께 따스한 감사의 악수를 건넵니다.


작년 손으로 만졌던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가요?
우리의 손에 대해 사유하고, 버려진 철사로 나의 손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 진행자: 좋아은경 (김은경)
일상 속에서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를 수집하여 작업합니다.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작품과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샵을 통해 재료 선택과 최소화의 중요성, 재활용, 해체와 재구성, 사물을 다르게 보는 법을 이야기하고 레이첼 카슨과 그의 유산을 전하고 있습니다. www.yoaek.com
• 일시: 2017.1.15(일) 오후 2시-4시
• 장소: 책방이음 갤러리




티스토리 뷰

works

Our Hands /촛불 핀 뱃지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7. 1. 16. 20:25




촛불 핀 뱃지 Our Hands (Lapel Pins + Workbook)
좋아은경 2016

지난 해 손으로 만졌던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가요?
올해는 나의 손을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2016년 한 해동안 손으로 만지고 잡고 쥐었던 많은 것들을 되짚어보았어요. 그 중에서 가장 의미있던 것이 ‘촛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안에서 아주 오래 묵은 ‘손 쓸 수 없다’는 무력감은 조금씩 '우리 손으로 해 낼지도 모른다'는 가느다란 희망으로 바뀌어 갔어요. 광화문 광장 덕분이었죠.

광화문 광장의 시간과 만남을 오래 간직하고 기억하고픈 마음에서 작업하였습니다.
다시금 지칠 어떤 날에 위로가 되어주기를.


OUR HANDSa series of hand objects(→)를 바탕으로 제작한 두 개의 손 핀뱃지 하나의 촛불 핀뱃지로 구성하였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손을 새삼스레 바라볼 수 있는 간단한 질문이 담긴 워크북으로 포장을 대신하였습니다.


* 이음책방(대학로)와 책방무사(종로구 계동)에 소량 입고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뷰

daily

2017 새해인사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7. 1. 1. 20:36

our hands, 좋아은경




"정부가 자신들을 보살펴주리라 믿어서는 안되고 시민 개개인이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살펴야하며, 자신을 잘못된 길로 이끌려는 의도에 도전해야한다"고 주장한 최초의 인물 중 한사람*, 레이첼 카슨.

아주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2017년 입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레이첼 카슨의 글로 새해인사를 대신합니다.



*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2013, 336쪽




티스토리 뷰



스리랑카에서 만난 친구네 놀러갔던 날.
친구의 시아버지와 아주 간단한 단어로 이야기를 이어가다 전시 리플렛을 자기소개서 마냥 건네드렸어요.

시선이 한참 '손 a series of hand objects'에 머무르시더니 펜을 달라는 듯한 손짓을 급하게 하십니다. 아주 급박하게. 어서어서!
사뭇 진지한 얼굴로 쓱쓱 자신의 손을 그리고는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세상 호탕하게. 으하하하!

쏜살같이 배낭에서 철사를 꺼내왔습니다.
불쑥 찾아온 이방인을 환대하는 투박하고 다정한 손을 만났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whenever wherever workshop.



티스토리 뷰





스리랑카 콜롬보 인근의 마을 아이들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whenever wherever workshop!




티스토리 뷰

workshops/prearranged

Keep a Green Tree 생태예술제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6. 11. 23. 13:09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Zero Waste Picnic from yoaek.com


가을의 끝을 잡고 Keep a Green Tree 생태예술제 + Zero Waste 소풍을 열었습니다.
갑자기 매서워진 날씨가 걱정이었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기할 정도로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어 두꺼운 겉옷이 필요없을 정도였어요.

그린플레이그라운드 금섬, 지구를 위한 디자인 김우진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린캔바스 윤호섭 선생님 덕분에 좋아하게 된 중국 속담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and perhaps a singing bird will come(마음 속에 푸르른 나무를 간직하면 노래하는 새가 날아올 것이다)."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만났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소풍(Zero Waste Picnic)을 목표로 모두가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했답니다.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Keep a Green Tree in Your Heart" 생태예술제
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12:30~16:00
효창공원 내 의열사 옆 잔디밭
그린플레이그라운드 금섬 x 지구를 위한 디자인 김우진 x 와이어아티스트 좋아은경














티스토리 뷰

exhibitions/solo

Balance @Saera Factory Brunch (어마전 2016) /전시 스케치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6. 11. 1. 00:31




2016 어마전(어쩌다마주친전시) 잘 마쳤습니다.
세라 팩토리 브런치 카페 안쪽으로 화분들이 자리한 온실같은 공간이 있어 균형 시리즈를 벽에 걸고 선반에 올려 놓았습니다.






균형달력(Balance Calendar 2016)을 걸어놓은 자리와 워크숍 풍경.
관심을 보인 관람객분들과 간단하게 철사로 새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어마전 참여 작가와 참여 공간에 대한 정보가 알차게 담겨있는 디렉토리북입니다.
마지막장에는 지도와 함께 각 공간마다 비치된 도장을 찍을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도장을 찍은 수만큼 리워드에 응모할 수 있어서 찾아다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
Balance 좋아은경 전시
2016.10.15-10.23
월-금 8:00-20:00, 토요일 10:30-18:00 (일요일 휴무)
세라 팩토리 브런치 카페 Saera Factory Brunch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92

>> 매거진오 인터뷰 보기 http://blog.naver.com/magazine_oh/220837181215



티스토리 뷰



10월 15일부터 23일까지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2016 어쩌다 마주친 전시(어마전)>에 참여합니다. 11곳의 오픈하우스와 17곳의 전시 공간 중 Saera Factory Brunch 카페와 매칭되어 균형 시리즈를 전시합니다.

Magazine Oh 페이지에 실린 간략한 인터뷰입니다.




간단한 소개를 해준다면?
버려진 철사를 재료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설치 미술. 철사의 선으로 새나 산양, 사람 형상을 표현한다. 미술을 하고 있지만 대학에선 사회학을 전공했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작품 모두를 아우르는 주제도 공존과 균형이다.

작품 속에 담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다들 저마다 예술적 재능이 있다. 지금은 예술과 실용이 분리 돼 있지만 예전에 보면 예술과 실용은 사실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예술이 쉽고 재미있다는 것. 마음만 먹으면 재료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생각을 다르게 하고 사물을 보면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는 걸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싶다. 나도 미술 비공전자인데 작품을 하지 않나.




///
Balance 좋아은경 전시
2016.10.15-10.23 월-금 8:00-20:00,  토요일 10:30-18:00 (일요일 휴무)
세라 팩토리 브런치 카페 Saera Factory Brunch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92



티스토리 뷰



2016 초록생각 전시에 산양이 사는 나라 그래픽 이미지와 함께 설치 작업물을 출품하였습니다.

전시는 2016년 9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열리며 참여작가가 운영하는 전시 연계 워크숍은 9월 24일, 10월 1일, 10월 8일 총 3번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난 9월 24일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의 홈페이지에 워크숍 진행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초록생각2016展 - 전시연계워크숍
"초록생각 물주기 ①"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90분소요)


초록생각2016展 전시기간 내 총 3회로 진행되는
전시연계워크숍 < 초록생각 물주기 > 그 첫번째,
좋아은경 작가님과 11명의 어린이가 함께한 "철사로 나의 손 만들기 워크숍" 이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
초록생각 2016
2016.9.6 (화) - 11.18(금)
10:00-18:00 (입장마감 17:30)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
(수원시미술전시관 북수원 분관)
매주 월, 일요일 및 국경일휴관

* 12월 16일까지 4주 연장되었습니다.





티스토리 뷰

works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6. 10. 4. 23:07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
좋아은경, 2015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사람들에게 아무런 놀라움도 주지 않았다.”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1953

불균형 상태로 균형을 나타내는 균형 시리즈.
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를 표현하였으며, 일상 속에서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철사로 만들었다.


“But the transformation took place so gradually that it became part of the pattern without causing any astonishment.”
Jean Giono,The Man Who Planted Trees, 1953

Balance presented through a variety of unbalanced state.
I expressed Elzeard Bouffier, the main character of the novel 'The Man Who Planted Trees'. It is made of wire abandoned after its use in our daily life.

http://yoaek.com/elzeard-bouffier-balance-series.html



티스토리 뷰

exhibitions/group + fair

2016 녹색여름전 @둘리뮤지엄 /워크숍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6. 9. 27. 03:28


2016 녹색여름전, 성남 판교생태학습원에서 서울 둘리뮤지엄으로 장소를 옮겨 열리고 있습니다.
9월 10일 토요일, 전시 오픈식에 앞서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박민정 '배냇저고리 릴레이', 윤호섭 '산양의 눈물', 좋아은경 '산양이 사는 나라', 좋아은경 'Elzeard Bouffier; a series of balance'



///
2016 녹색여름전
2016.9.6(화) - 10.3(월), 오전 10시-오후 6시
둘리뮤지엄 B1 기획전시실 Doolymuseum B1 Gallery
월요일 휴관, 추석당일 휴관 (개천절 개관)
입장료 없음
주최: 그린캔바스
주관: 둘리뮤지엄




티스토리 뷰

workshops/prearranged

2016 녹색여름전 @판교생태학습원 /워크숍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6. 8. 29. 19:54



판교생태학습원 2층 전시실에서 9월 4일까지 열리는 2016 녹색여름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8월 28일 일요일,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을 맞고 와이어아티스트 좋아은경과 함께하는 철사로 작은 새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침묵의 봄이 무슨 뜻일까요?"라는 물음에 "어..? 그... DDT......??" 하며 얼떨결에 손을 드는 어린이!
그동안 여러번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라 저도 깜짝 놀랐지요. 책에서 읽었다며 기억을 더듬으며 레이첼 카슨과 침묵의 봄에 대한 설명을 대신해주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는 2016 녹색여름전은 서울 둘리뮤지엄으로 장소를 옮겨 9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어집니다.







///
2016 녹색여름전
2016.7.23(토) - 9.4(일), 오전 10시-오후 5시
판교생태학습원 2층 전시실Pangyo Eco Center 2F Gallery
월요일 휴관, 입장료 없음
주최: 그린캔바스
주관: 판교생태학습원
후원: 성남시




티스토리 뷰

workshops/prearranged

경향포토 '아이들이 만든 평화의 새'

철사아티스트 좋아은경 2016. 8. 23. 13:40



[경향포토]할머니가 아이가 함께 만드는 평화의 새


2일 중국 상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로 항해중인 피스&그린보트에서 김은경 철사 조각가의 수업에 참석한 할머니들과 어린이가 함께 새를 만들고 있다. 제 9회째인 이번 항해는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30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입항하는 피스&그린보트는…



PHOTO.KHAN.CO.KR




[경향포토]철사로 만드는 평화의 새


2일 중국 상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고 있는 피스&드림보트에서 김은경 철사 조각가와 어린이가 철사로 새를 만들고있다. 제 9회째인 이번 항해는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30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해, 일본…



[경향포토]아이들이 만든 평화의 새


2일 중국 상해를 떠나 일본 오키나와로 항해중인 피스&그린보트에서 김은경 철사 조각가의 수업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직접만든 철사 새를 보여주고 있다. 제 9회째인 이번 항해는 한국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 주최로 진행됐다. 지난 30일 부산을 출발해 중국 상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입항하는 피스&그린보트는 한국인과 일본인 참가자 약 1000여명이 탑승하고 있다. 각 기항지마다 친환경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인의 강제징용 흔적을 찾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기획돼있다.

PHOTO.KHAN.CO.KR


피스 앤 그린보트(Peace & Green Boat)에서 일본인과 한국인 일반 탑승객을 대상으로 이틀 간 진행한 선내 프로그램, 철사로 새 만들기 워크숍이 경향포토에 담겼습니다.

노란 안경 꼬마는 두 번의 워크숍에 모두 찾아와주었어요. 부산으로 입항하던 마지막 날, 크루즈 복도에서 마주쳐 반갑게 인사를 건네었는데, 일본 기항지에서 길을 걷다가 새가 뚝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선생님 선생님 있잖아요, 갑자기 새가 뚝! 떨어졌어요!" "응? 만든 새가? 진짜 새가?!?!"


모두가 한껏 들떠 건배를 외쳤던 출항식, 멀미는 괜찮냐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유했던 식사자리,
데크에 누워 선선히 부는 밤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감기 걸릴뻔 한 일. 쏜살같이 떨어지던 별똥별.

돌이켜보면 피스앤그린보트의 매순간이 마법같았어요.
안녕히 다녀왔습니다!